텍사스 삽니다. 딱 3년만요.

미국은 매력적인 것 맞습니다.

by Teresa
텍사스 주청사 @Austin, 천장 깊숙히 박혀있는 텍사스의 상징 '론스타(Lone Star)'



휴스턴. 텍사스. 미국.


내 인생에 미국생활을 적어내려갈 일이 있을지 누가 알았겠냐마는,

몰랐던 만큼, 기대가 없었던 만큼, 새롭고 흥미롭고 놀랍기만 하다.


미국이 어마어마한 나라인 건 땅이든 돈이든 사람이든, 기록된 숫자가 증명해주니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고,

도대체 이 곳은 왜 많은 사람들에게 '살고싶은 나라'일까.


휴스턴은 파리처럼 로맨틱하지도 않고, 뉴욕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관광명소도 없고,

그저 조용한 도시이다.

더운 날씨와 빈약한 대중교통 때문에, 길거리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다.

놀 것도 없어 사람들이 맨날 운동만 하는것 같다.

밖에서 보이는 사람이라곤 공 가지고 노는 가족들 뿐.


그래서 첫 인상은 '유령도시'

아이고. 애 둘 데리고 여기서 뭐 하면서 시간보내나 싶었다.




6개월차 미국살이는 8할이 만족이고, 나머지 2할은 영어의 부족함으로 남는 아쉬움이다.

하루 하루 지낼수록 미국의 매력에, 텍사스의 매력에 스며들고 있다.


왜? 무엇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