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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Jun 01. 2024

64# 제갈공명_리더가 되려면

리더로서의 몸가짐, 마음가짐, 처신, 행동거지

마전 안중근의사가 옥중에서 남기신 글중

미공개 유묵 작품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옥중에 갇힌 한 달 반동안

200여점의 유묵을 남기셨다고 하니 놀랍죠?


인심조석변人心朝夕變 산색고금동山色古今同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라는 글입니다




자기반성Self-reflection

인간만이 지니는 고유한 특징인데요.


역사적으로 뛰어난 리더들은

종교나 신념, 가치관에 대한 저술 or

개인적 일기, 자서전 같은 기록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지혜를 얻었죠


어느 분야, 조직, 군대에서든 리더가 되면

몸가짐, 마음가짐, 행동거지, 처신에 대해

항상 기준, 원칙, 표본, 목표를 두고

힘써 달성하거나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간은 누구나 오류로 인해 편향되고

한치앞도 보지못해 근시안적으로 행동하며

지나간 역사는 과거로 치부해버리기 일쑤죠


자그마한 성공에 어깨뽕이 차오르고

지위가 높아지면 제멋대로 굴며

남을 가르치려들면서 말이 많아집니다


남이 아니라 자기가 자신을 치켜세우니

베풀면서도 오히려 욕을 먹게 되죠


공이 없는데 나와 가깝다고 상을 주고

죄가 없는데 밉다고 벌을 주며

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기뻤다 화냈다 갈팡질팡 하는 이에게선

부하가 먼저 떠나고 민심도 떠나갑니다




과거를 되짚어보며 미래를 설계하고

뿌린 대로 거두는 땅의 이치를 본받으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이 고자

리더들은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았습니다


난중일기의 이순신장군이 그러했고

백범일지의 김구선생이 그러했으며

옥중에서의 안중근의사가 그러했습니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제갈공명 심서 자면自勉편에서는

장수가 몸가짐과 처신을 바르게 하기 위해

스스로 경계하고 힘쓰라고 얘기합니다.


오늘의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리더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아 옛글을 풀어보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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