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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상처입은치유자
Sep 03. 2024
명언 : 너랑 나랑 무슨 사이?
#선넘지마라 #거리 #사이 #인간관계 #공감능력 #소시오패스
면전에 대고 직접적으로
‘너랑 나랑 무슨 사인데?”를 시전하던 이들이
내 사람이 아니었다는 건 지나고 보면
확실하게 그리고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인간관계란
산속에서 혼자 도를 닦는 게 아니면
반드시 얽히게 되는 복잡미묘한 것인데요
기술, 문명, 문화는 발전하고
인류는 진화하고 있는 것 같은데도
사회생활과 인간관계, 공감은
왜 갈수록 어렵다고 말하는 걸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와 관계가 도대체 뭔가요?
왜 다들 이렇게나 힘겨워하는 것일까요?
인간관계, 사회생활, 사이, 관계는
어떻게 잘 풀어나가야 하는 것일까요?
눈치껏 알아서 하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글쎄요, 참 말로 표현하기가 궁색해져서…
사람과 사람 간의 사이,
심리적/공간적/시간적 거리감,
주변인들과 얽히고 설킨 관계의 유형들을
밑도 끝도 없지만 그냥…
앞, 옆, 뒤…이렇게 포지션별로 배치해 봅니다
Front : 아이고, 이 웬수야!
내 앞에
서는 사이는 보통 세 부류인데
하나는 내가 사랑해서 품으로 안아주는 가족,
다른 하나는 나와 적適으로서 마주보는 사이,
그리고, 나와 뜻을 함께해 악수하는 사이입니다
Side : 끝까지 평행선?
내 옆에
서는 사이도 역시 세 부류인데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사이가 있고
어깨 동무를 하면서 의지하는 사이가 있으며
같은 목표를 향해 옆에서 경쟁하는 사이가 있죠
Back : 이것은 짐인가 업보인가?
내 뒤에
서는 사이도 마찬가지로 세 부류인데
내 등으로 업고 보살펴야 되는 사이가 있고,
내가 등을 믿고 맡겨도 되는 사이가 있으며,
내 등을 노리는 적의敵意를 가진 사이가 있네요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은
각박한 현실과 이해관계에 휩쓸리다 보면
흑백논리와 생존경쟁에 매몰되어
가끔씩, 순간적으로, 혹은 시나브로
상대와 나 사이를 착각하기도 하고
선을 넘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한번쯤 먼발치에서
나와 상대방의 사이, 거리, 관계는
Front, Side, Back 어디쯤인지
나와 상대방의
'
사이
'
를 의식하고
서로의
'
거리
'
를 인식하며
'
가슴
'
으로 느껴보면 어떨까요?
희미했던 뭔가가 선명하게 보이거나
애매했던 감정의 느낌이 명확해질 수도 있고
미뤄왔던 결심을 확고히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그리고 우리가 얘기하는 그 선線말인데요
선線의 여유공간을 사전에 감안하셔야 됩니다
나와 상대의 기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선線
(Line)…선을 따르니
선禪
(Meditation)…선이 되고
선善
(Virtue)…선이 되는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선을 지키자’는 명언의 해석이
쬐금 멀리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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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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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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