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을 다니면서 한양대 MBA
진학을 준비했던 이○○입니다.
회사를 병행하면서 어떻게 입시를 준비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솔직하게 나눠보려고 해요.
저는 대학 졸업 후 IT 계열 기업에서
6년 가까이 일해왔어요.
처음에는 개발 업무로 시작했고, 나중엔 팀을
이끄는 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다른 부서와 협업하거나 예산을 조율할 때마다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특히 신사업 기획에 참여했을 때였는데,
재무 계획이나 전략 수립에서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MBA 출신 동료들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어요.
그때 결심했습니다.
경영 이론을 제대로 배우고, 창업을 향한
토대를 만들어보자고요.
그렇게 한양대 MBA 지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걸 직접 해보려고 했어요.
학업계획서를 쓰면서 막연하게 "경영을 배우고
싶다", "리더십을 기르고 싶다"는 말만
반복하게 되더라고요.
구체성이 없었고, 나만의 이야기라는 느낌도
전혀 없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니 시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했어요.
퇴근 후 지쳐서 앉으면 뭘 써야 할지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반복했습니다.
한양대 MBA를 목표로 하는 지원자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어요.
결국 전문 컨설팅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컨설팅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학업계획서의 구성이었습니다.
컨설턴트가 제 커리어를 꼼꼼히 살펴보더니,
IT 프로젝트 경험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다시 짜주었어요.
"기술과 경영을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
전문가"라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고, 한양대
MBA 커리큘럼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체적인 학습 로드맵을 작성했습니다.
1학년 1학기에는 경영전략론과 조직행동론을
통해 리더십 이론을 다지고, 데이터 분석
역량까지 병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어요.
2학년에는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와 스타트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실행 계획도 넣었습니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계획이 처음으로
실체를 갖추는 느낌이었어요.
컨설턴트로부터 받은 조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강점을 표현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개발을 잘한다"는 표현 대신, "애자일
방법론 도입으로 팀 업무 효율을 30% 높였고,
크로스펑셔널 팀 운영으로 사내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식으로 바꾸었어요.
처음에는 이런 서술이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글을 보니 훨씬 설득력이 생겼습니다.
한양대 MBA 지원서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경력을 단순히 나열하는 게 아니라 성과와 함께
제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어요.
숫자 하나가 긴 설명보다 더 강하게 전달된다는 걸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서류보다 더 긴장되었던 건 역시 면접이었습니다.
"왜 한양대 MBA인가요?"라는 질문에
처음엔 두루뭉술하게 대답했어요.
컨설턴트와 함께 다듬은 끝에, IT 업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제 경험을 연결하고, 한양대
MBA의 커리큘럼이 그 성장을 어떻게
뒷받침하는지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5년 후 모습"에 관한 질문도 마찬가지였어요.
막연히 "리더가 되고 싶다"는 수준에서
벗어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이라는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 한양대
MBA에서 배울 역량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연결해서 답하도록 코칭받았습니다.
답변에 맥락이 생기자, 스스로도 훨씬
확신이 느껴졌어요.
답변 내용 못지않게 중요한 게 전달 방식이었어요.
모의면접을 반복하면서 말하는 속도, 시선
처리, 손 동작까지 하나씩 점검했습니다.
저는 긴장하면 말이 빨라지는 편인데,
의식적으로 속도를 늦추는 연습을 꾸준히 했어요.
어려운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연습을 통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런 세부적인 훈련들이 실제 면접장에서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한양대 MBA에 합격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을 돌이켜보면 컨설팅 없이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어떻게 의미 있게 연결하고 표현할지,
혼자서는 그 방향을 잡지 못했을 거예요.
시간과 비용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준비의 질이 달라졌고 면접에서의 자신감도 달랐습니다.
한양대 MBA를 목표로 준비 중인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혼자 막막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한 번 검토해보시라는 것입니다.
경영대학원 진학은 단순한 학위가 아니라
커리어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 전환을 좀 더 단단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