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령 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김OO이에요.
저는 몇 년 전부터
동네 주민센터 복지팀 자원봉사에
꾸준히 참여해왔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뭔가 대단한 목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제 여유 시간을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써보고 싶었던 거였어요.
그런데 어르신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다 보니,
이 일을 그냥 봉사로만 두기가
점점 아쉬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주변 분들도 복지 분야가
앞으로 더 필요해질 거라는 얘기를
종종 꺼내곤 했어요.
듣다 보니 자연스레 제 마음도
그 쪽으로 향하게 됐고,
자격증을 준비해보자는 결심이 섰어요.
그런데 저는 최종학력이 고졸이라
일반 대학 진학은 현실적으로
선택지에 넣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던 중에
고령 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2급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걸
접하게 돼서 곧바로 상담을 넣었어요.
사회복지사 2급은
따로 국가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정해진 요건만 갖추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이 처음 알아볼 때
가장 먼저 시선을 끌었어요.
갖춰야 할 요건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요.
하나는 지정된 17개 교과목을
빠짐없이 이수해야 한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전문대 이상의 학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전공 계열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었어요.
대학을 이미 나오신 분들은
학력 조건이 자연스럽게 채워져 있어서
지정 교과목만 들으면 된다고 해요.
저는 고졸이다 보니
학위 요건을 채우기 위해
추가로 10개 과목을 더 들어야 했어요.
두 가지를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이라고 느꼈어요.
고령 평생교육원의 이론 수업은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됐어요.
정해진 시간에 맞춰
들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미리 촬영된 강의 영상을
원하는 시간에 재생하는 형태였어요.
기기 제한도 크게 없어서
컴퓨터는 물론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도
편하게 접속할 수 있었어요.
버스 안에서 잠깐, 밥 먹고 난 후
여유 시간에,
또는 잠들기 전 침대에 누운 채로도
강의를 챙겨 들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조금씩 채워가다 보면
어느 새 끝나있었어요.
강의 이외에도 과제 제출과 토론,
중간시험과 기말시험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플래너님께서 학기 초에
전체 진행 일정과 주의할 사항들을
미리 정리해서 보내주셔서
흐름에 맞춰 따라가기가 훨씬 수월했어요.
이론 수업과 함께
반드시 채워야 하는 게
현장실습이었어요.
실습은 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와
복지 시설에서 직접 하는 현장실습,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평일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그 시간대에 실습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어요.
시설 담당자님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끝에
주말을 활용해 하루 8시간씩 10주에 걸쳐
실습을 마치는 방향으로 맞췄어요.
세미나는 총 세 번,
직접 방문해서 참여했어요.
처음 실습지를 찾았을 때는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 강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곳의 분위기와 방식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더라고요.
교재로만 봐왔던 내용이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실제 맥락과 연결되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고령 평생교육원은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기관으로,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누구든지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인가된 기관에서 수업을 들으면
학점이 쌓이고,
기준 학점을 모두 채우면
학위로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이전에 다른 기관에서
이수한 수업이 있다면
그 학점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본인 이력을 먼저 정리해서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대학 진학 경험 자체가 없어도
이 제도를 통하면 학위와 자격증을 나란히
손에 쥘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현실감 있게 와닿았어요.
준비에 걸리는 기간은
학력에 따라 달라져요.
저는 고졸이었기 때문에
자격증 교과목 외에
학위 요건을 맞추기 위한
10개 과목을 추가로 신청해야 했어요.
한 학기에 최대 8과목,
1년에 최대 14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기준에 맞춰
최대한 일정을 채웠고,
결국 4학기를 거쳐
모든 과정을 끝낼 수 있었어요.
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17개 지정 교과목만
이수하면 되기 때문에
3학기 내로 마무리가 가능하다고 해요.
2020년 이전에 관련 과목을
들은 이력이 있다면
구법 기준이 적용되어
더 빠른 완료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전 이력부터
먼저 살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이렇게 고령 평생교육원을 통해
사회복지사 2급 취득과정을
모두 마쳤어요.
고졸로 시작해서
학위요건까지 함께 채워야 하는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단계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서
큰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었어요.
온라인 강의 덕분에 일과 공부를
동시에 끌고 가는 게 가능했고,
그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어요.
플래너님께서 매 학기마다
일정 안내와 자료를
빠짐없이 챙겨주셔서
중간에 놓치는 부분 없이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어요.
중간에 헷갈리거나
막히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플래너님께 물어보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짚어주셨어요.
고령 평생교육원에서
과정을 다 끝낸 뒤에도
이후 절차를 하나하나
순서대로 짚어주신 덕분에
마지막 마무리까지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학력 문제로 시작 자체를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고졸에서 출발해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다는 걸
이 글을 통해 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