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비전공자로 직장을
다니면서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건축기사 응시 자격을
갖추고 자격증을 취득한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오늘은 그 과정을 직접 겪은
입장에서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건축기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순전히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어요.
회사를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퇴직 후에도 전문성을 인정
받으며 일할 수 있는 자격증
하나쯤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건축 분야는 수요가 꾸준하고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재취업
이나 이직에도 유리하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여러 번
들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건축기사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막상 알아보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문턱이 높았어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
하는 건축기사는 기사 등급
이기 때문에 산업기사보다
응시 조건이 더 까다롭습니다.
관련 학과 4년제 대학 졸업자
이거나 관련 전공 전문대 졸업
후 실무 경력 2년 이상,
또는 동일 분야 산업기사 취득
후 1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시험을 볼 수 있어요.
저는 전공도 다르고 건축 관련
경력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어떤 조건에도 해당이 안 됐습
니다.
그 순간 이미 포기할까 싶었
는데, 다행히 건축기사 응시자격 만드는
학점은행 방법을 알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학점은행제는 교육부가 공식
적으로 인정하는 평생학습
제도로,
온라인 강의를 통해 취득한
학점을 정규 대학 학점과
동일하게 인정해줍니다.
건축기사 응시자격을
학점은행을 통하면
관련 전공 이수 학점을 채워서
응시 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담당 멘토님께 구체적인 설명
을 들으면서
이건 진짜 현실적인 방법이라
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직장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건축기사 응시자격을 학점
은행제로 충족하려면 관련
전공 학점을 일정 기준 이상
이수해야 해요.
담당 멘토님과 상담 후 제
상황에 맞는 학습 플랜을
받았는데,
일반적으로 두 학기 즉 7개월
에서 8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
증을 병행하거나 독학학위제
과목을 활용하면
한 학기인 15주 내외로도 단축
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되도록 빨리 시험 준비를
시작하고 싶어서 집중 과정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약 네 달 만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채울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빠른 속도였기 때문에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수업은 매주 순차적으로 열리는
방식이에요.
저는 주로 퇴근 후 저녁 시간
이나 주말에 몰아서 들었는데,
PC와 스마트폰 모두 수강이
가능해서 출퇴근 시간에도
틈틈이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각 과목은 한 회에 60분에서
90분 정도 분량이고,
출석률 80% 이상에 과제와
시험만 성실히 제출하면
대부분 이수가 가능했어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통과되는 구조라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해보니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강의를 모두 마친 후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습자
등록 및 학점 인정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 절차는 1월, 4월, 7월,
10월 연 4회만 진행되기
때문에
시험 일정에 맞춰 미리 신청
시기를 파악해두는 게 중요
해요.
과목당 수수료가 소정 금액
발생하지만, 담당 선생님이
신청 기간이 다가올 때마다
안내해주셔서
놓치지 않고 잘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큐넷 홈페이지에서 필기
시험을 접수하고 학점인정
증명서를 제출해 응시 자격
확인까지 마쳤어요.
그렇게 준비 끝에 필기와
실기를 모두 통과하면서
건축기사 자격증을 손에 넣었
습니다.
솔직히 처음 건축기사 학점
은행이라는 방법을 알게 됐을
때는 너무 쉽게 들려서 오히려
의심이 됐어요.
하지만 직접 겪어보니, 비전
공자도 충분히 단기간에 응시
자격을 만들 수 있는 현실적인
루트라는 걸 이제는 확실히
알겠습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
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은
직장인에게 정말 큰 강점이에요.
저처럼 관련 전공도 없고 경력
도 없는 분이라면 건축기사
학점은행 경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보셨으면 해요.
도전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