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직을 한 지 1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집에만 있기엔 따분하고 따로 경제 활동을
다시 시작해 보고 싶어서
조경 기사 시험을 보고자 했어요.
저는 50대이고요.
제가 원래도 식물이나 조경에 관심이 있어서
이 일을 노후대비 직업으로 삼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오더라고요.
그래서 조경 기사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응시자격이 있어서 저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조경기사 학점은행제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고요.
진행했던 과정을 나눠볼게요.
조경 기사를 준비하기 전에 취득 이후에
내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도 굉장한 부분이었어요.
취업할 곳도 없는데 무작정 취득만 하기엔
그간의 제 노력들이 허무해질 것 같아서요.
취업처를 알아보니 꽤 다양하더라고요.
일단 조경관련된 자격증으로는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 이렇게 있으니
조경분야에서는 상위 자격증인 셈이죠.
국가기술자격이기도 해서 취업할 때
많이 우대해 주기도 하고 공고에 조경 기사 자격증
필수 소지자라는 내용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건설회사의 조경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고
공원이나 학교, 아파트 관리부서 등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곳은 산업기사만 있어도 되고
또 어떤 곳은 기사 자격증을 필요로 했지만
이왕 취득하는 거 제일 위 단계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했어요.
다만, 저는 쉽사리 볼 수 없었어요.
일단 준비과정을 검색해 봤는데 관련 학과 졸업생이나
관련 분야에서 실무경력이 4년 정도는 있어야 되더라고요.
저는 2년제 졸업자였고 관련 전공도 아니었기 때문에
조건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때 알게 된 게 조경기사 학점은행제였어요.
응시자격이 안되는 사람들이 이 제도를 통해서
학점을 만들어 자격을 완성시키는 과정인데
최종학력에 따라 과정이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2년제 졸업자라서 106학점을 이수해야 됐는데
전적대학점 80점을 가져와서 쓸 수 있었어요.
그래서 106학점을 다 이수할 필요 없이 80학점을 제외한
나머지 26학점을 이수하면 되는 거였고요.
4년제 졸업자는 48학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이게 사람마다, 최종학력마다 다르니까
시작하기 전에 과정 자세히 상담받으세요
조경기사 학점은행제 제도가 어떻게 흘러가냐면
이수해야 할 학점을 다 채우면
학년을 다 채울 필요가 없이 끝나는 과정이에요.
즉 학년제가 아닌 학점제라는 거죠.
보통은 저처럼 이렇게 국가 기술자격증
응시자격 만드는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학력 개선이나 국가자격증 취득할 때도
이 제도를 활용하는 거였는데
저는 학위까지는 괜찮았고 그냥 조경 기사 시험을 볼
조건만 만들면 되는 거였어요.
대학과정이랑 비슷한데 등록금은 또 훨씬
부담이 적어요.
그리고 담당해 주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모든 강의가 다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니까
다른 방법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이 방법이 저에게 적합했죠.
26학점을 이수하는데 걸린 시간은
1학기로 진행을 했어요.
이게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거든요.
왜냐면 1학기에 이수할 수 있는 학점이 24점까지라서
딱 2학점 때문에 한 학기를 더 진행해야 하는 거였는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학년제가 아니라서
남은 학점은 다른 방법을 동원했어요.
21학점은 온라인 수업으로 들었고
나머지 6학점은 자격증으로 채웠어요.
자격증 종류가 진짜 다양하기는 한데
저는 그나마 쉬운 자격증을 권해달라고 부탁드려서
cs 리더스 관리사라는 자격증을 땄고요.
이 덕분에 3-4개월 만에 끝낼 수가 있었죠.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까 저처럼 전문대 졸업하신
분들이 더 빨리 끝나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고요.
4년제 졸업자들은 48학점을 이수해야 해서
거의 8개월 정도가 걸리는데
저는 운이 좋게도 단기간에 끝낼 수가 있던 거죠.
그런데 사실 8개월도 그리 긴 기간은 아닌듯해요.
선생님과 상담 후에
조경기사 학점은행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교육원을 알려주셨어요.
교육부에서 정식으로 인가받은 교육원이라는
것도 알려주셨고 또 그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신 덕분에 시작을 결정할 수 있었어요.
첫 학기 7과목을 수강신청을 하고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올라오는 7과목을 들으면 됐어요.
이 시간에 꼭 들어야 한다!
이런 건 없었고 그냥 제시간에 맞춰서 아무 때나
들어가서 출석만 채우면 되는 거였고요.
강의가 올라오고 2주 안에만 수강하면 되는 거라서
기간적인 부담은 크게 없었습니다.
시간은 여유로웠지만 앞으로의 과제랑 시험이
걱정이 되었는데 선생님이 쉽게 과정을 이행할 수 있도록
자료들도 함께 보내주셔서
이 과정들은 나이가 많은 저도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조경 기사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고요
그렇게 짧게나마 선생님과 함께
조경기사 학점은행제 과정을 모두 완료를 했습니다.
비록 한 학기 동안이었지만 저처럼 나이 먹은
사람들한테는 뭔가를 더 공부한다는 게 큰 부담이거든요.
머리도 예전 같지 않고요.
가뜩이나 기사 공부도 해야 하는데 응시 자격까지
공부하려면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 같았는데
그나마 응시자격 갖추는 과정에 대한
도움을 다 주시니 한시름 놓을 수 있었죠.
1:1로 관리를 해주시고
늘 개인 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저도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여쭤보곤 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과정 수월히 마칠 수 있었고요.
저처럼 나이 먹은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고 또 이게 생각보다 도움받으면서 진행하면
어려운 과정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며 좋은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