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아교육과 학점은행제
과정을 마무리한
오O경 이라고 합니다.
저는 2년제 대학교를 나와서
보육교사로 일을 하고 있다가
아이를 낳고 휴직중인 상황이었죠.
한 2년정도 쉬다가 다시 복직을
하려고 했는데 유보통합 때문에
시끌시끌 하더라고요.
혹시나 내가 쉬고 있는 와중에
법이 바뀌게 돼서 돌아갈 환경이 안된다면
그것만큼 슬픈게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뭐라도 준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 해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유아교육과 학점은행제
라는 건 없었고,
아동학사였어요.
이걸로 하면 4년제 아동 학사를
교육부 장관 명의로 받는 거라서
나중에 대학원 진학을 할 때나
법적으로도 동등하게 인정이 가능 하더라고요
일단은 선생님께서 제 최종학력을
확인 하시더라고요.
2년제 졸업학력이라고 답하니
총 140학점을 이수해야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이게 최종 학력에 따라서 다른데
먼저 고졸자 , 전문대 졸업자들은
전공 60 , 일반 50 , 교양 30점에
맞춰서 140학점을 수강 해야 된대요.
그런데 저는 다행히 2년제를 나와서
졸업한 학교에서 80점을 가져올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나머지 점수만 채우면
조건을 부합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4년제 비전공자 분들이라면
타전공 제도를 이용해서 48점만
들으면 된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유아교육과 학점은행제를 하면서
학은제에 대해서 뭔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었는데
알고보니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원격 대학 시스템 이더라고요.
온라인으로 운영이 되지만
나중에 학위는 정식 학력으로 인정이
돼서 법적 효력이 동등했고
오프라인으로 전혀 출석 하지
않아서 직장 생활 혹은 육아와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등록금도 무시 못하는데
이건 일반 대학 등록금에 비하면
현저히 저렴한 수준이라서
부담을 덜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입학 시기를 잘 몰라
언제 시작을 해야 되지 감을 못잡았는데
일반적인 대학교 와는 다르게
개강 일정이 매달 있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든 학습자 상황에 맞춰서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유아교육과 학점은행제 수업은
한 학기가 15주로 구성 되어 있었어요.
약 3-4개월로 짧았죠.
매주 제가 등록해놨던 강좌들이
업로드가 되는데
일주일에 올라오는 분량이
약 12시간 가량이 되겠더라고요.
한 강의당 1시간 30분 이었으니까요.
매일 들을 필요도 없었고
한 주차 분량을 2주 안에만
아무때나 들으면 출석인정이 됐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한 두 시간 틀어두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때
한꺼번에 몰아서 듣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단순히 듣는 거에 그치지 않아요.
중간고사 , 기말고사 시험도 있고
과제 , 토론도 제출해야 되는데
저는 고득점까지 받을 필요는
없었거든요. 그냥 통과할 정도만
되면 되겠다 생각 했는데
다행히 청아쌤이 필요한 자료도
제공 해주시고 , 오픈북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에서 기출문제도 보내주셔서
무리없이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략적으로 60학점 가량을
추가적으로 이수해야 됐는데
약 1년 반 정도가 걸리더라고요.
그 이유는 한꺼번에 많은 과목들을
들을 수가 없어요.
제도 특성상 학기당 24점 ,
연간 42학점까지만 허용이 되기 때문인데
그래서 저는 3학기로 나눠서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다른 방법을 권유 해주시기도
했어요.
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을 따거나
독학사 시험을 붙는거였는데
저는 크게 급하지도 않았고
또 다른 걸 병행할 여유도 없어서
그냥 그대로 한다고 했어요.
대신에 저는 전적대를 활용 해서
그나마 학기를 단축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최단기로 원하시는 분들은
담당자님과 의논해서 고려 해보세요
드디어 모든 절차가 끝이 나고
학위증을 받을 일만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학위신청이나 행정처리들은
직접 학습자가 다 해야 돼요.
일반적인 대학교라면 행정실에서
다 처리를 해줬겠지만
이 제도는 아니에요.
그래서 막막하기만 했는데
저는 따로 담당해주시는 멘토님
덕분에 크게 어려울 건 없었어요.
일단 학습자 등록 , 학점인정
시기에 맞춰서 제가 정확히
무얼 해야 되는지 ,
어떻게 해야 되는지까지 상세하게
안내를 주셔서 잊지 않고 챙길 수 있었고
또 하다가 제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면서 하면 돼서 어렵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위신청까지
하면 되는데
이건 매년 1월이랑 7월에만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분기를 놓쳐버리면 큰일인데
제가 할 수 있게끔 일정을 안내
해주셔서 잊지 않고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유아교육과 학점은행제
교육을 모두 마쳤어요.
지난 1년반동안 아이 키우랴 ,
강의 들으랴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네요.
하지만 이젠 두렵지는 않아요.
언제든 복직해도 제 학력은 남아있을 것이고
또 유보통합이 된다고 해도 그나마
대비를 해놓았으니 안심이 되네요
무엇보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청아쌤께 감사드려요.
제가 질문도 많고 처음 해보는 거라서
버벅이는 것도 많았을텐데
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 했습니다.
저처럼 일이 바빠서 , 아이를 키워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미루시는 분들은
더 늦기전에 뭐라도 하나 대비 해놓으세요
나중에 후회하진 않을거에요.
그럼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