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새해입니다. 2019년이 이제 지난 페이지가 되었네요.
지난 한 해, 인생에 다시 없을 큰 일들이 있었습니다. 나를 찾아 헤맸고 이제 이정표를 찾았습니다. 뭐든지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느껴졌고 작은 행복을 그러모았던 해였습니다.
올해 초엔 자연을 많이 그리자- 하는 생각을 가졌고, 좀 더 잘그리는 사람이 되고싶었습니다. 성공적인진 모르겠지만 방향은 잃지 않은 듯 해 마음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 그림들을 계속 그릴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을 만난 것이 참 고맙습니다.
뒷산에 올라 달을 봅니다. 겨울의 찬 바람이 맑은 하늘을 때릴 때 묘하게 기분이 좋습니다.
모든 것이 씻겨나간 듯한 하늘에 초승달이 밝습니다. 시작은 언제나 연약해보이지만 맑고 깨끗해보입니다.
그저 하루가 지난 것일 수도 있지만 시작이라는 말에 마음이 조금 새롭게 씻기는 기분도 좋습니다. 새해에 다들 좋은 시작을 하시길.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의하루
#the_days_in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