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오늘이 오늘과 달라

by 필민

매일이 비슷하지만, 오늘의 공기는 어제와 다르다.

커피 한 잔의 향에서도 시간은 미세하게 변한다.

그 변화를 알아차리는 순간, 삶은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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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오늘도 새로운 오늘이다.
늘 마주하는 하루지만, 매번 조금은 다를 것이라 예감한다.
언제부턴가 반복되는 일상이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같은 하루 같지만, 시간도 공간도 어제와는 다르다.
햇살의 각도, 바람의 냄새, 마음의 결도 매일 조금씩 변한다.


어제의 오늘을 잊고, 오늘의 오늘을 살아가는 일이
조금은 더 나은 삶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도 생각하고, 또 다른 나를 그려본다.

일상은 누구에게나 평범하지만, 그 안에도 저마다의 특별함이 깃든다.


내일의 오늘은 어떤 얼굴로 다가올까.
기대 반, 설렘 반.
오늘도, 변함없이 나의 오늘을 산다.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