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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린 Oct 24. 2023

강릉댁의 가을

디카시


어머니 드릴 홍시 되고

아들네 보낼 단감 되고

손주들 세뱃돈 곶감 되고


요맘때면 더 분주한

감낭그 쳐다보는 강릉댁의 가을




* 감낭그: 감나무의 강릉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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