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연필

디카시집 - 데칼코마니

by 김기린


깍지 끼고 함께했던 나날들

말라버린 눈물로 쓰고 쓰더라


너로 인해 꾹꾹 눌러 쓸 수 있기에

그날의 추억들 꾹꾹 눌러 담는다


사랑은 몽땅, 연필로 쓰는 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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