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이 능력이다"
강원국 저자의 말입니다.
자료를 잘 찾는 것, 메모를 잘하는 것,
직관적으로 말하는 것,
통찰이 담긴 글을 쓰는 것 모두 요약이기
때문입니다.
요약 잘하는 사람의 특징 5가지를 소개합니다.
요약하기는 핵심을 추출하는 능력입니다.
요약을 못하는 사람과 요약을 잘하는 사람을
비교해 볼게요.
요약을 못하는 사람은
일단 자료를 많이 출력합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밑줄 그은 것만 해도
넘칩니다.
반면 요약을 잘하는 사람은 자료를 쭉 읽기만 합니다.
필요한 자료만 가져옵니다.
무엇을 가져와야 하는지 압니다.
1) 불필요한 내용을 버립니다.
성과를 잘 내는 사람들은 단순화를 잘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자신만의 오리지널 문체나 화법을
발견하기 위한 출발점은 다음과 같다.
'나에게 무엇을 플러스 할 것인가'보다
'나에게 무엇을 마이너스 할 것인가'라는 작업이
먼저다."
2) 압축을 잘할수록 고수입니다.
짧지만 깊은 뜻을 담아내는 글일수록
오랜 시간의 사고를 요구합니다.
광고 카피, 표어, 슬로건, 명언, 제목 등
압축을 잘 드러낸 글을 평소 눈여겨보세요.
3) 정리도 요약입니다.
'첫째, 둘째, 셋째' 혹은 숫자(1.~,2.~,3.~)를 활용하여
3가지로 정리해보세요.
정리를 잘할수록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닺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요약 능력에서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편집은
우선순위가 높은 내용을 먼저 분류한 후
나머지 내용들을 배열하는 작업입니다.
중간 제목을 달려면 주어진 내용을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눌 줄 알아야 합니다.
중간제목은 독자가 긴 글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긴 글 쓰기가 어려울 때
중간제목 4~5개부터 만들어보세요.
의도와 맥락을 잘 파악해야
제대로 된 요약을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주제보다,
이면에 숨어있는 의도나 배경을 먼저 파악합니다.
글 쓴 사람의 관점과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의도를 파악했다면
전체적인 흐름, 즉 맥락을 놓치지 않습니다.
책<심플>에서는 요약할 때 다음 4가지 요소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표성 : 요약한 글은 원본을 대표해야 한다.
-중요성 : 요약한 글은 원본의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
-주제성 : 요약한 글은 원본의 주제를 반영해야 한다.
-사실성 : 요약은 사실에 기초해야 한다.
그렇다면, 요약 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 글을 읽을 때 키워드/ 핵심문장/ 주제문,
이 3가지를 찾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키워드, 핵심문장, 주제문을 잘 찾는 사람은
요약을 잘 할 수밖에 없습니다.
키워드에 동그라미, 핵심문장에 밑줄 긋기,
주제문에 별표 치기를 하는 겁니다.
저는 책을 읽고나서 글쓰기 전에 요약정리를 합니다.
첫째, 책 속의 '키워드'를 먼저 나열합니다.
둘째, 쓰고 싶은 글의 '주제'를 한 줄로 정리합니다.
셋째, 각 문단의 '소주제문'을 한 문장씩 적습니다.
넷째, 각 문단의 보충 내용을 채워가면서
글 한편을 완성합니다.
요약은 글쓰기의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요약을 잘하는 사람이 글을 잘 씁니다.
요약을 잘하고 싶다면
'핵심'을 정확히 찾아 '우선순위'를 정했는지,
군더더기는 버리고 정리를 잘 했는지,
'의도와 맥락'을 놓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강원국 저자의 신문 칼럼과
책<심플>을 읽은 후 참고 인용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텀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