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철쭉 터널의 제암산, 일림산 종주 산행기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천상의 화원' 제암산
산악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 남도제일의 자생철쭉은 사자산 하단부분에서 시작되어
사자산 등성이와 제암산 정상을 지나 장동면 큰산에 이르기 까지 총 6km길이에 폭이 많게는 200m에서 적게는50m에 이르고 있다.
그 중에서 사자산 미봉 - 간재3거리 - 곰재산 -곰재를 잇는 능선이 제암산의 유명한 철쭉 군락지이다.
남해의 훈풍 속에 화려하게 피어난 진분홍빛 철쭉 길 20만㎡의 너른 땅에 소나무 몇 그루를 빼고는 잡목 하나 없는 철쭉밭은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이다.
출처: 장흥 문화 관광 홈페이지
http://www.jangheung.go.kr/tour/festival/spring/royal_azalea
지난 토요일(5월 4일) 철쭉의 명소 제암산, 일림산 종주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사실 2주 전(4월 21일) 곰재~사자산~휴양림 코스로 다녀왔었지만 만개한 어른 키 높이의 철쭉 터널이 궁금해 다시 한 번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긴 코스로 제암산 휴양림에서 시작하여 제암산, 곰재, 사자산, 골치재, 일림산, 회령다원까지 약 16km 정도의 종주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제암산을 오르는 코스는 2km 남짓의 거리에 고도차가 500여m나 되는 쉽지 않은 코스이며 일림산을 지나 호남정맥을 타고 한치재로 가다 회령다원으로 내려가는 길 또한 상당히 가파른 편이어서 페이스 조절을 잘하지 못하면 하산시 부상의 위험도 높으며 제한 시간에 도착하기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물론 그 사이의 광활하고 화려한 철쭉 군락지는 만개 했을 때 반드시 가서 보고 느껴야 할 아름다운 '천상의 화원'입니다.
아래의 유투브 영상은 이번 산행에서 보고 느꼈던 그 아름다움의 일부를 등산 코스의 소개와 등산 팁을 함께 담아 만든 영상입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영상 산행기를 제작하면서 서투른 점이 많아 제 스스로도 많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꾸준히 보다 완성도 높은 영상 산행기를 제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산행기는 5월 6일 진행한 금백종주의 산행기인 '금백종주 완전 정복 영상 산행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아래는 이번 산행기의 스냅 사진들입니다.
부산진역에서 대기중인 토요자유산악회 태평양관광버스
제암산 자연휴양림 입구
제암산 오르는 길
제암산 오르는 길
제암산
제암산 정상부
제암산 정상은 이처럼 안전장치 없는 위험 구간을 올라야 합니다
제암산 정상
만개한 철쭉
만개한 철쭉(조금은 아쉬운...)
사자산
일림산 철쭉 군락의 분홍 물결
골치산
만개한 철쭉
일림산 정상석은 비껴서~
일림산 정상
아쉬움에 돌아 보는 일림산
한치재 방향으로 고고~
최종 목적지는 회령다원
오늘 하루도 잘 놀았다~
평화롭고 싱그러운 녹차밭
정겨운 길
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