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사랑대출, 무궁화신용대출
최근 시중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 돌파를 앞두고 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2031
이런 와중에 2%대에 머물고 있는 신용대출 상품이 있는데
바로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참수리대출(신한은행)과 무궁화신용대출(KB은행)이다.
경찰청(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으로 각 은행별 대출 심사에 이상이 없는 경우 대출가능 대상이 된다.
무기계약직도 포함된다.
또한 임용을 앞두고 있는 임용예정자나 재직기간이 3개월이 안 되는 신입 경찰도 대출 가능하다.
대출 최대한도는 본인 소득 x(200%~250%)이다.
즉 본인의 연간 소득에 최대 2.5배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단, 최대한도이므로 개인별로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일반적인 신용대출 한도가 연간 소득의 100%인 점을 감안하면 대출한도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실례로 창구에서 경찰분들과 전세대출 상담 시
서류 제출에 대한 번거로움 때문에 전세대출이 아닌 경찰신용대출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변동금리는 대출받은 시점부터 만기에 상환할 때까지 금리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금리에 따라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KB은행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살펴보자.
3개월 변동을 선택 시 기준금리는 1.66%이며
이 금리에 가산금리 2%를 더하게 되면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3.66%이다.
기준금리 1.66% + 가산금리 2% = 3.66%
하지만 급여이체, 신용카드, 자동이체, 적금 등을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최고 1.5%까지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최종 적용되는 금리는 2.16%이다.
기준금리 1.66% + 가산금리 2% = 3.66% - 1.5% 감면 = 2.16%
우대 금리 조건은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 것이 아니므로
대출 기간 동안 우대받는 이자를 고려해서 개별적으로 가입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대출 후 상환하는 방법은
이자만 내는 만기일시상환방식 또는
매월 이자와 원금을 분할해서 상환하는 방식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은행 상담을 위해 방문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급여명세표) 등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경찰 신용대출은 대출금리와 대출 가능 한도가 여타 상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경찰분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대출을 받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가급적이면 만기 일시상환방식 보다는 원금분할상환방식을 선택하시고, 본인의 소득을 고려해서 대출받기를 조심스럽게 권유드린다.
나은권
(나는 은행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