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인연
왜 그때는 알지 못하였을까
너무나도 둔하고 무관심해서였을까?
너무나 아프게 해서 미안하이
넌지시 운만 띠워 줬어도
아파하지 않게 했을 텐데
그 후로 지금까지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지
머리가 텅 빈 것 같고
마음이 너무나 시렸거든
함께 다니던 그 길과 그 장소를 매일처럼 갔었지
너도 못 잊어 그러는 줄 전혀 모르고 생각도 못했네
우리는 함께 해야 할 운명이었나 보다
서로가 잊지 못하고 같이하던 흔적 있는 곳을
다니다가 만나니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