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날의 너
사시사철 긴 옷만 입고 다니는 너
혹여나 어디라도 아픈가 걱정하지만
나보다 더 건강한 너의 미모
항상 행복한 웃음으로
나를 반기고 맞이하던 너의 모습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어두운 표정 자아내는 너
안타깝고 걱정되어 물어보니
오늘 자기가 너무나 힘들다고 울음을 터트리네
한 번도 그런 적 없던 너이기에
긴장감이 고조되어 너에게 달려가 안아주네
자기야 자기는 나를 버리지 않을 거지 묻네
내가 왜 내 몸을 버리니
어디서 무슨 소릴 들었길래 그래 물어보네
자기 친한 친구가
남자에게 이용만 당하다
버림받아 참고 견디다
너무 힘들어 자살했다는데
업장이 무너져 내린다고 하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하늘을 바라보고 소리 지르고
널 꼭 안아주며
우리 지금 결혼하자
내가 당신 영원히 지켜주고 함께 할게 하네
이네 마음에 안정을 찾아
내 어깨에 기대어 잠이든 너
너무나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
조심스레 침대에 뉘워주고
옆에서 뜬눈으로 지새우며 너를 바라보며 보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