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보여야 하는가
사람들은 가까워지고
서로가 어느 정도 알고 싶어 지면
당신에 대해서 말해주세요라고 하기도 하고
말은 없어도 표현과 눈으로 이야기한다
나 역시 그렇다
친하기에
친구이기에
선배이기에 어느 정도 말을 한다.
관계가 좋을 때는 그것이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런데
관계가 나빠지게 되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악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며 다니기도 하고
나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나는 마음을 다짐하고 또 다짐을 한다
나의 모든 것
나의 아픈 상처
나의 이야기는
나의 것이고
나의 아플 것이고
내가 해결할 일이지
다른 어느 누구에게 말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다짐한다
그것이
나중에 나에게 독이 되고
비수가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다
난 지들의 모든 것을 마음에 담고,
아무 말하지 않고,
전달도 하지 않고,
이용도 하지 않는데,
내가 병신인가
내 가등신인가?
내가 잘못된 건가 생각해 보며
또 다짐하고 맹세해 본다
나를 지키고
나에 대한 것은 말하지 않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