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탄생화

독일 창포(German Iris)

by David Dong Kyu Lee

연인과 사랑을 나누며
언제쯤이면 멋지고 행복한 결혼을 할까
상상하며 그려본다.

나도 모르게
너무나 행복해
입가에 미소가 스며 나온다.

내 님,
어디서부터 오기 시작했는지
벌써 내 옆에
살포시 앉아 있다.

그님의 어깨에 기대어
머언 바다의 노을을 바라본다.
물씬 묻어나는 내음 속에서
스르르 눈이 감긴다.

그 순간,
세상은 고요하고
마음은 꽃처럼 피어난다.
그건 독일 창포의 향기처럼
신뢰와 사랑이 스며드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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