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니잖아요

너처럼

by David Dong Kyu Lee

너는 조용히 자라
말도 없고, 튀지도 않지만
매일 조금씩
자기만의 방식으로 빛나지

햇살이 와도
비가 내려도
너는 그냥 네 길을 가
흙 속에서, 초록빛으로

너를 보면 생각나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
조급하지 않게
꾸준하게, 나답게

꽃이 피는 순간보다
자라나는 모든 날이
너무 예뻐서
나는 오늘도 너를 닮고 싶어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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