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탄생화

아마(Plax)

by David Dong Kyu Lee

하늘빛을 머금은 듯

가볍게 흔들리는 너의 모습

바람이 살짝 스쳐도 이리저리 흔들리며

세상에 너의 향기를 조용히 흘려보내네


네가 가진 사랑은 크지 않아도

언제나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그 작은 마음 하나에도

사람들은 깊은 위로를 받는구나


누군가 고마움을 전하면

너는 오히려 더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고

“나는 그저 가진 만큼 나누었을 뿐”

수줍게 웃으며 다시 바람 속에 스며드네


그 순수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람들은 너를 더 찾고, 더 바라보고

너의 곁에 머물며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고요해지고 따뜻해지네


비록 너는 작지만 고상한 사랑

세상에 조용히 빛을 더하는

선물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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