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을 하고 깊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크나큰 기쁨을 선사함과 동시에 말 못 하게 힘든 고통을 수반하기도 해요. 저는 가장 최근의 관계를 통해 때로는 행복하기 위해 시작한 연애가 심하면 우울증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제가 몇 달간의 힘든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여러분의 상황에 대입해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노래 가사가 떠오르네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1. 헤어지자는 말을 꺼낸 적이 있는 사람
상대방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다면 웬만하면 절대 잡지 마세요. 습관 되고 휘둘리게 됩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말로 잡고 언뜻 고칠 수 있을 것 같죠? 사람 쉽게 안 바뀝니다.제가 그 말을 믿고 몇 번의 기회를 줬다가 후회하고 힘들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나는 혹은 이 사람은 다르다고요? 시간이 걸려도 고칠 수 있을지 모른다고요? 근데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날이 올 때까지 몇 번이고 같은 아픔을 겪고 싶으신가요? 그래도 상관없으시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습니다.
※ "그만할까?", "헤어져주면 돼?"등의 암시 표현도 포함입니다.
2. 내가 이상하고 모자란 게 아닌지 지속적으로 의심하게끔 만드는 사람.
가스라이팅입니다. 이게 무서운 게 논리적인 듯한 말로 서서히 자존감이 갉아먹힙니다. 예시는 유튜브 영상 찾아보면 많이 나와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르시스트 관련 영상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 왜 자꾸 이랬다 저랬다 해?, 나니까 너랑 만나주지,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 쓰고 나서 보니 연인관계뿐 아니라 그 외의 인간관계에서도 적용 가능한 말인 듯하네요. 다들 현명한 판단 내리셔서 건강하고 이쁜 관계를 맺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