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의 호흡, 화합.. 그리고 <Africa is Now> 매거진
아니, 자유는 용서예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연극인인 토코자니 은다바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유는 용서예요. 나아가기 위해 자신을 용서해요. 그럼 우리는 자신을 위한 것들을 할 수 있고, 자신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요" - 토코자니 은다바(Thokozani Ndaba, 남아공 인권운동가, 연극인)
남아공의 예술가이자 스케이터인 봉기 A.K.A. 새드보이는 자유를 이분법적 규범에 맞서는 일에 비유합니다. 젠더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고, 여자아이도 남자아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다는 믿음에 관한 문제도 아니라고, 다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라고 믿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힘은 우리의 취약함에 있기에 거기서 도망치지 않고", "우리의 슬픔을 표현"하자고 제안합니다.
이 사진과 이야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온라인 매거진 <Africa is Now>에 "UNLOCKING FREEDOMS"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https://africaisnowmag.com/unlocking-freedoms/
<Africa is Now>는 현대 아프리카의 창작과 예술, 이야기와 사람들을 다루는 온라인 매거진으로, 기사마다 강렬한 사진과 자신의 삶과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물론 다 영어고, 잡지 특유의 알쏭달쏭한 이야기도 많지만, 사진만 봐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 제목은 유튜브 <침착맨>에서 침착맨(이말년)과 주펄(주호민)이 닭곰탕을 먹으며 이야기(에 노래를 겸한) 나누는 영상에서 패러디한 것임. 관련 영상: https://youtu.be/aO-7L-_kvZ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