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디지털 혁신의 복합적 전략
[Thebcstory 경제이슈분석]
트럼프 코인과 멜라니아밈 코인의 발행으로 들여다본 트럼프의 계산
-정치, 경제, 디지털 혁신의 복합적 전략
025년 01월 24일
필자는 트럼프 밈코인과 멜라니아 밈코인 발행에 대하여 여러가지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트럼프 코인, 우려했던 문제가 현실(https://brunch.co.kr/@thebcstory/207 )’ 라는 제하의 글을 SNS에 게재한 바 있다. 오늘은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이들 코인이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경고(https://brunch.co.kr/@thebcstory/212 )하고 나섰다. 미국의 민주당 의원들도 트럼프 코인의 조사를 촉구(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848629 )하고 나섰다. 시장에서도 자금이 일시적으로 이들 코인을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이해충돌문제도 거론되며 온통 트럼프 코인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최근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각각 발행한 ‘오피셜 트럼프’ 코인과 ‘멜라니아밈’ 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국제적 디지털 혁신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코인들의 발행은 일정 부분 트럼프 가문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 내외의 가상자산 시장과 디지털 패권 경쟁에도 중요한 함의를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취임을 앞두고 발행된 이들 코인의 부작용과 반대파들의 목소리를 염두하지 않았을 리 없는 트럼프가 정치적 부담까지 감수하며 이 코인을 발행한 진짜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글에서는 이 두 코인의 발행이 지닌 트럼프의 의도와 정치적, 경제적, 국제적 함의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정치적 상징성 강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브랜드를 정치와 결합하여 대중적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능숙하다. ‘오피셜 트럼프’ 코인은 지지자들에게 단순한 디지털 자산 이상의 상징적 소유감을 제공하며, 팬덤 정치의 연장선상에서 지지층의 결속을 강화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이는 트럼프가 자신의 이름을 부동산, 상품,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결합했던 과거 사업모델이나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특히 이러한 가상자산은 정치적 메시지를 내포하지 않더라도, 트럼프 지지층이 그와의 유대감을 물질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트럼프의 팬덤은 디지털 경제에서도 확장되며, 이를 통해 ‘트럼프’라는 브랜드는 더욱 강력한 정치적 상징성을 띠게 된다.
재정적 자금 조달
가상자산 발행은 트럼프 측에 있어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 자금 조달 방식으로 작용한다. 미국의 대선뿐만 아니라 중간 선거에도 민주주의 상징인 선거에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며, 이번 사례에서 보았듯이, 코인 발행은 기존의 정치 기부를 넘어선 혁신적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창구로 평가해도 무방할 것 같다.
트럼프 코인과 멜라니아밈은 단순 기념품 이상의 투자 자산으로 설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트럼프 가족이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과 지지층의 구매력을 동시에 겨냥한 복합적 전략임을 시사한다. 또한, 이를 통해 정치적 후원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도전의 메시지를 내포한다.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의 의의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은 이제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코인과 멜라니아밈의 발행은 이러한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중국은 2021년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금지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축소했지만, 미국은 이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중국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코인의 발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지지하며, 이는 전통적인 중앙은행 체제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도구를 넘어 미국이 디지털 경제의 중심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문화적 상징과 젊은 세대의 참여 유도
‘멜라니아밈’ 코인은 인터넷 밈 문화를 활용하여 트럼프 가문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암호화폐는 주로 젊은 세대와 기술 친화적인 계층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멜라니아밈 코인은 이러한 집단과의 접점을 마련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또한, 밈 코인은 대중 문화와 디지털 자산을 결합하여 트럼프 브랜드에 유쾌함과 친근함을 더하는 동시에 정치적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가진다. 이를 통해 트럼프 가문은 전통적 보수층 외에도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
‘오피셜 트럼프’ 코인과 ‘멜라니아밈’ 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정치적 상징성, 재정적 혁신, 국제적 디지털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지극히 트럼프다운 발상에서 나온 복합적 전략의 산물이다. 이러한 코인들은 트럼프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와 새로운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미국의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런 속내가 있지 않고서는 지금 이 현상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필자의 소견이다.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현상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과 국제 정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 암호화폐를 지렛대로 삼으려는 트럼프 전략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은 이제 당연시되어야 하는 흐름이고, 두 강대국들의 패권경쟁 틈에서 살아야만 하는 우리의 진로 또한 고민해 봐야 할 시점에 서있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thebc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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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위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투자 행동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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