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에 물든 추억을 꺼내다

색을 따라 꺼내는 각자의 이야기들

by 짱구아빠


Prologue...


IT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복잡해져도 사람들은 여전히 '이야기'를 찾는다. 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이야기에는 오묘한 면이 있어서 때로는 사람들의 감정을 어루만지기도 하고, 때로는 의식의 저편을 건드리기도 한다. 그 것이 우리가 글을 읽고, 쓰는 이유가 아닐까.



이번에 시작하는 이야깃거리는 바로 '색'이다.


가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색'으로 어떤 것들을 표현할 때가 종종 있다. 속상하고 힘든일이 있을 때 '속이 시커멓다'고 하는 것부터, 생각이 주장이 확고한 사람을 두고 '저 사람은 색이 확실하네' 라고 말하는 것 같이 일상에서 '색'을 이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일은 친숙하고 흔하다.


우리의 글쓰기는 조금은 거꾸로 해보고자 한다. '색'으로 각자를 기분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색'을 먼저 정하고 그에 관련 된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다. 한 달에 하나의 색깔을 정하고 그에 관련 된 추억이나 기분,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보려고 한다.



그렇게 색을 따라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한다.




참여자


- 여승구, 삼색이.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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