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2 당신 닮은 여행
겨울이 되면, 붕어빵은 겨울을 표현하는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길거리 음식중에 하나이고, 붕어빵 장수 라는 이름도 어색하지 않는 현재에도
붕어빵을 굽는 맛있는 냄새에 군침이 돌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에서의 붕어빵 디자인을 만든 사람이 누군지를 모르지만,
중요한것은, 이 붕어빵 무쇠틀에서 그 시대별로 맛과 재료에 따라 추억의 문화적 생각들도
나이대에 따라 받아들이는 부분들이 있을겁니다.
붕어빵을 만드는 장소들은 거의 비슷하고 대부분 아~여기였서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나, 재래식 시장이나 길모퉁이나,골목이나,번화가 노점상 사이거나
각자 추억의 생각들을 가진 장소에서 겨울에 붕어빵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붕어빵을 판매하시는 분들은 다양합니다.
특히 읍이나 리단위의 시골쪽에서는 옛날의 향수를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정이 있습니다.
각자 가진 추억들을 꺼내 그때의 향수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진다는것은,
우리 삶속에서 각자 공통된 문화적 향수속에서
각자의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주고, 그 만듬속에서 맛있는 붕어빵을 먹는것만으로도
자신만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지요.
붕어빵을 봉투(대부분 종이봉투에 넣어서 판매하는)에서 꺼내 호호 불면서 제일 먼저
먹는 부위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겨울의 길거리 음식들속에서, 붕어빵은 참 많은 의미를 줍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여전히 붕어빵은 붕어빵입니다.
집에서도 붕어빵을 언제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즘,
겨울철의 길거리에서 구어서 파는 군고구마의 그 맛도
우리 부모님의 삶속에서 삶의 행복을 소소하게 느끼는
겨울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세월이 흘러가면서 붕어빵마저 비싸서 못먹는 날이 오지 않기를...
같이 나누어 먹던 붕어빵을
이젠 같이 나누어 먹지 못하는 붕어빵이 아닌,
내 인생의 주변에서 붕어빵을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가족과 지인과 좋은 사람들이
여전히 함께 세상을 같이 살아가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