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무언가를 찾기

by 블랙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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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게 시원하고 좋아


학창시절에

그리움 유치환 시인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시가 떠올라 바다를 보면 시원하고


낙화 이형기 시인의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얹힌 게 내려가고

응어리가 풀어지고

파도가 나에게 물어본다.


네모난 낡은 그리움과 추억의 창문 너머 바다가...





숨은 무언가를 찾기

THE BRUNCH STORY│바다가 보고 싶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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