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그럴까요?

by 블랙에디션
THE BRUNCH STORY 886.jpg


사랑의 헤리티지는 인류 역사의 시작과 끝인 것처럼


사랑에 가짜가 있어도

진실을 담아 한 순간이라도

마음을 전해준다면

그때부터 진짜로 가는

사랑이라 생각해요.


어느 전통찻집 벽에 걸려 있는 이 그림을 보면서

거의 똑같이 그린 것을 보고

한참을 바라봅니다.


오리지널의 작품을

허가받아 가짜로 만든 작품이라도

그 오리지널 작품의 정신을 표현하는 것도

어쩌면 또 다른 작품의 의미가 되고

오리지널 작품의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역할이라 봅니다.


오리지널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이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를 알기에

가짜라도 원본을 그대로 그린 또 다른 작가의 헤리티지처럼

원본의 의미를 가짜를 통해서도

본질을 기억하게 해 줍니다.


사랑도 그럴 겁니다.

진짜와 가짜가 있어도

결국

사랑의 본질을 잃어버리면

그건 사랑이 아니기에

서로 변하지 않는 오랜 세월이 되어도

당신의 본질을

늘 알고 있는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당신은

내 인생의 오리지널 헤리티지입니다.





사랑도 그럴까요?

THE BRUNCH STORY│가짜라도 또 다른 작가의 헤리티지처럼


대한민국 보물 제1973호 신윤복의 미인도를 거의 그대로 해석해서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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