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퇴사」우희경 저자
Q. 저자소개
안녕하세요. 우희경입니다. 저는 1인 기업 브랜드미스쿨을 운영하며 책쓰기 코칭, 글쓰기 코칭, 퍼스널브랜딩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Q. 1인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직장생활 하면서 상사들이 45세 전후로 회사를 떠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점점 사기업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회사에서 일하면서 나의 미래의 불안을 느꼈습니다. 퇴사 하기 전부터 주말을 이용해서 1인 기업 등을 알아 봤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된 것은 퇴사 후입니다.
Q.책 제목이 <완벽한퇴사>인데, 정말 완벽하게 퇴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현역에 있을 때, 자신의 경험이나 재능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회사 밖에서 돈을 벌어보는 경험을 하고 나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준비만 가능하다면 완벽한 퇴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목처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1인 기업 준비가 된다면, 큰 위험 부담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준비된 퇴사가 되는 거겠죠.
Q. 1인기업도 사업인데, 사무실 차려놓고 직원 쓰면서 제대로 시작하면 안 되나요?
직장생활만 하다가 처음으로 사업을 하려고 하면 누구라도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어요. 당연히 그 과정에서 실패도 할 수 있고요. 큰 돈 투자해서 사무실 차리고, 직원을 쓰면 고정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 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다면 위험 부담도 큽니다. 리스크 관리가 안 되는 거죠. 사실 사업 초창기에는 버티기가 필수인데 리스크를 관리하면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되겠죠.
Q. 취직하지 말고, 처음부터 1인 기업을 한다면 잘 할 수 있을까요?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꼭 필요할까요?
사실, 1인 기업은 기업이 하는 일을 어느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기획,마케팅, 영업, cs, 회계까지요. 그러니 당연히 회사에서 이런 경험이 있다면 독립을 해도 경험이 없는 분들보다감이 빠릅니다. 만약, 취업을 할 마음이 없다면 하고 싶은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라도 꼭 경험을 먼저 하시고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Q.1인 기업가로서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
장점은 일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꼭 한 장소에가지 않더라도 내가 원하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고요. 시간 역시 내 상황에 따라 조절이 가능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대로 단점은 내 몸 자체가 회사기 때문에 내가 아프거나 집에 큰 일이 생겼을때는 회사 자체도 멈추게 되어 수입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래서 건강 관리나 스케줄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Q. 지금 1인 기업가로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으신데, 1인 기업가로서 제일 힘들 때가 언제에요?
아무래도 일이 몰릴때는 한꺼번에 몰려서 여유가 없어질때와, 반대로 일이 줄어들때가 있을 때입니다. 일이 몰릴 때는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일이 줄어 들때는 멘털관리의 어려움을 느낍니다.
Q. 특출한 재능도 없고, 경험도 부족한 사람이 1인 기업을 할 수 있나요?
자신의 의지에 따라 다릅니다. 특출한 재능을 발견 못할 수도 있고, 경험은 쌓으면 되는 거니까요. 내가 꼭 1인 기업을 하고 싶다면, 하나의 분야를 정해서 그때부터 배움을 통해 지식과 해당 경험을 쌓으면 하실 수 있습니다. 단지, 다른 사람보다 시간이 좀 더 많이 필요하겠죠.
Q. 계속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면서 1인 기업 준비 중인데, 아웃풋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말
아웃풋 하는 연습을 많이 해 보셔야 합니다. 사람이 남이 쓴 글을 볼때나 남이 하는 말을 들을때는 다 안다고 착각합니다.그런데 막상 본인이 해 보라고 하면 잘 못해요. 완저한 습득이 안된 케이스죠. 자신이 배운 내용을 자기화하기 위해서는 글쓰기나, 강의 해 보기 등을 통해 아웃풋 하는 연습을 통해 훈련을 해야 합니다.
Q.말주변이 없는 사람도 강의를 할 수 있나요? 그런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강사나 유튜버들도 계속 하다보니 말을 잘 하게 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우선, 강의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탄탄한 강의 콘텐츠 만들기가 가장 우선이고요.그 내용이 자연스럽게 말로 나올 때 까지 연습을 통해서 자신의 강의력을 키웁니다. 그 후에 피드백을 받아 보시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안해 나가면 됩니다.
Q. 책쓰기를 가르친다고 하셨는데요. 한 번도 글을 써본 적도 없는 사람도 책을 쓸 수 있나요?
물론 글쓰기를 해 보신 분들이라면 책쓰기에 훨씬 수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책쓰기와 글쓰기는 다릅니다. 책쓰기는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일이고 프로세스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고유 콘텐츠가 있는 분이라면 글쓰기가 부족하더라고 프로세스를 익히시면 쓸 수 있습니다.
Q.1인 기업을 활동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기경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관리, 스케줄 관리, 고객사 관리, 고객 관리등 모두 자기 경영이 기본이 되어야 스스로 일을 창출하며 운영할 수 있습니다.
자기 경영이 우선시 되지 않다면, 결국에는 무너지기 때문에 자기를 경영하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Q. ‘나’ 라는 브랜드로 1만원을 번다는 것의 의미
말 그대로, 조직에서 벗어나 내 이름을 걸고 상품을 만들고 팔아서 만원이라도 벌어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직장인들이 돈을 버는 방식은 자신의 시간이나 노동을 제공해서 얻는 대가가 대부분이잖아요. 그런데 ‘나’라는 사람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그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받는 돈이죠. 오직 자기 이름을 걸고 돈을 번다는 의미에서 자생력을 갖췄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됩니다.
Q. 1인 기업을 하면 돈을 다 잘 버나요?
음. 현실적으로 모두 돈을 잘 버는 구조는 아닙니다. 1인 기업이라도 수입은 천차만별입니다. 직장인 평균 월급 수준이 안 되시는 분도 계시고, 반대로 혼자 일하면서 몇 억을 버는 분도 계십니다. 각자의 역량과 실력, 혹은 마케팅 능력, 노력여하에 따라 수입은 다릅니다.
Q. 나는 도저히 콘텐츠가 없다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
아무리 생각해도 차별화 된 콘텐츠를 못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일단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배워보라고 조언해 드립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동력이 생기고,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그러면 시간이 힘이 더해져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로 바뀌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그 일을 콘텐츠화 하면 됩니다.
Q. 상품을 만들기 전에 잠재 고객의 반응을 살펴보는 방법
저는 다양한 방법으로 잠재 고객의 반응을 살펴 보는 편인데요. 가장 기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잠재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생각해 보고, 그것을 콘텐츠로 만들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혹은 유튜브 등에 먼저 무료로 보여 줍니다. 여러 가지를 시도하다 보면 반응이 잘 나오는 콘텐츠들이 있어요. 사람들의 반응이 많은 것을 조금 깊이 있게 콘텐츠를 제공하다 보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질문하는 것들이 생깁니다. 많이 질문하는 것이 잠재 고객의 니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Q.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차이는 무엇이고 어떤 것을 해야 할까요?
블로그는 아무래도 글쓰기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입니다. 따라서 다른 플랫폼에 비해 깊이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스타그램을 감성 기반의 sns입니다. 순간적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 수 있거나, 재미나 감동을 주거나, 부러움을 살 만한 콘텐츠가 더 반응이 좋은 소셜 미디어죠.
자신의 성향과 콘셉트에 따라 어떤 것을 먼저 할지를 결정하면 되는데요. 글쓰기를 좋아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다루어야 하는 분들은 블로그에 더 흥미를 느낍니다. 반대로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고 감각적인 분들은 인스타그램이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Q. 내 고객 타깃 고객을 분석하는 법
우선, 내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내 타깃 고객을 분석할 때에도 내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나이, 성별, 지역, 학력, 그분들의 취향까지 자세하게 분석하는 거죠. 예를 들어 <성장읽기>는 2030 독서와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이 보다 더 자세하게 2030중 독서와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서울 지역 4년제 대학을 나온 연봉 3000만원이상을 받는 정도의 남자로 정의하는 거죠. 그럼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서 콘텐츠를 만드실 수 있잖아요. 그렇게 세세하게 나의 콘텐츠를 소비해 줄 타깃 고객을 분석합니다.
Q. 나만의 메시지가 1인 기업가의 소명인 이유
1인기업은 기본적으로 소명 의식이 없으면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에서 자기 만족을 할 수 있어야 지속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게 바로 소명의식입니다. 말이 좀 거창하게 들리지만, 내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정도로 생각하면 접근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나답게 제 2의 직업을 갖고 싶은 사람을 돕는다’가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인데요. 이것이 곧 제 소명 의식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Q. 나의 소명 의식을 찾는 법
직업적 소명의식은 사실 다양한 경험과 사색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하면서 해답을 찾아가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왜 일을 하는지, 혹은 내가 세상에 내 놓을 수 있는 역량은 무엇인지 세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내가 생각 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질문해보고 하나씩 답을 찾다보면 나의 소명 의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Q. 구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
제가 20대때 저의 멘토라고 생각했던 분이 하신 말씀처럼 ‘무조건 가슴뛰는 삶을 살아라’라고는 말씀 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는 어른이니까요. 우리 삶에 책임을 져야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최소한의 준비(경제적 준비나 퇴사준비)는 하고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그게 어른의 의무이고 나나 주변분들에게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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