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 글로벌 기업 임원을 지낸 국제보석감정사 이승규 작가
오늘 모시고 이야기를 나눌 작가님은 「사실, 당신이 보석입니다」의 저자 이승규 작가님 이십니다. 이승규 작가님은 굴지의 L그룹과 글로벌 기업에서 임원을 하시고 퇴직을 하신 분이신데요. 지금도 자신이 하던 일의 전문성을 살려 창업을 하셨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하시고 무언가를 해나가시는 이승규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라한 원석이 아름다운 보석으로 탄생되는 되는 것은 오롯이 보석의 연마 과정마다 수많은 보석 전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보석 전문가가 우리의 삶으로 말하면 바로 ‘꿈’입니다.
첫째, ‘꿈’이 있기에 누구나의 삶은 살만한 것입니다. 특히 불리한 환경에서 꿈은 힘겨운 삶에 힘을 주고 간절히 바라는 그 목표를 향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둘째, 저는 운명이 얄궂게도 5번의 혹독한 고통을 만났습니다. 그때마다 세상이 무너지고 앞날이 전혀 보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되돌아보면 나는 당시에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상항에서 나는 전부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난 것 같습니다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임원은 원천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또 조직 자체가 본사의 소재가 대기업은 한국입니다. 글로벌 기업은 해외 본국이다 보니 모든 것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크게 다르다고 느낀 것을 이야기해보면, 국내 대기업 임원은 대다수가 조직과 시스템에 의하여 일을 하고 본인이 스스로 업무를 처리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은 각 나라에 기업이 존재하다 보니, 또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 거기에 맞춰 일을 한다는 것이 가장 달랐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성공보다는 꿈을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1. 성공보다 꿈이 우선입니다. ‘꿈은 성공보다 소중한 것 이상을 가져다 준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공을 따르다 보면 내가 지치거나 힘이 들지만 꿈을 따르다 보면 지치지 않게 됩니다.
2. 요즈음 특히 코로나로 IT 기업은 속도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느려도 좋습니다. 느리게 움직일수록 내가 강해집니다. 내가 아파보니 아프다고 누워있으면 더 아파집니다. 신비하게도 아파도 걸으려 노력을 하니 내 몸에 힘이 생기더군요. 즉 ‘생각이나 몸은 움직이지 않으면 죽은 거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구르는 돌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처럼 ’꿈도 움직여야 합니다.‘
시대가 급속히 변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졸업을 하면 거의 누구나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많은 젊은이들은 기업에 가는 것보다는 혼자서 창업을 하거나 직장을 안가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SNS만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속에서 저는 2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 미리 퇴사는 내가 어느정도 내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단계까지 열실히 일을 하며 작은 몫돈이라도 만들면서 사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저는 그러질 못했는데... 이제 퇴직을 앞 둔분들에게는 꼭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현재에 내가 몸 담은데서 열심히 일하며 새로운 일을 준비하다가 그만두는 타이밍을 잘 선택해야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내가 다시 하려는 쪽이 100% 확실한 보장이 될 때 ’현 직장을 그만두라‘는 것입니다.
보석 가운데 최고를 꼽는다면, 대부분 사람이 ‘다이아몬드’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보다 훨씬 희귀한 보석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원래 다이아몬드의 색상은 맑고 투명한 무색으로 색상이 없습니다. 유색 보석인 루비나 사파이어는 붉은 색과 파란색 한가지 색상만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이이몬드는 일반적인 화이트 색상 외에도 여러 색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를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라고 부릅니다. 이 팬시 칼라 다이아몬드는 일반적인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달리... 그 다이아몬드의 컬러의 색상이 진하고 선명할수록 가치가 있게 됩니다
아무래도 제가 직접 본 다이아몬드는 불루 다이아몬드인데 다이아몬드 중에서 0.02%만이 된다는 아주 귀한 다이아몬드였습니다. GRAFF 블루 다이아몬드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았습니다
살아가면서 운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운도 결국 준비된 자의 몫입니다. 저는 대기업 면세점 근무 시절에도 운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면세점에서 세계적인 보석을 취급하기 위해 국제보석감정사가 필요했었는데, 제가 대학 시절에 미국 유학을 위해 준비한 토플 성적 덕분에... 보석 감정기관으로 잘 알려진 미국보석학회 연수에 선발되었습니다. 거기서 보석을 아주 힘겹게 공부하며 보석의 탄생이 인생과 많이 닯았다고 하여 ‘사실, 당신이 보석입니다’ 책을 출간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다이아몬드는 아주 오랜 연마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리더나 개인이나 이처럼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듯이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어려운 장벽을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뜻하지 않은 실망스런 결과 때문에, 혹은 혹독한 건강상 문제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경우입니다.
이 때 방법은 3가지입니다.
1. 내가 그 상황에 주저 않아 내가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2. 내가 그 상황을 내가 어떻게 극복해 낼 수 있는 가를 찾아내거나 견디는 것이다.
3. 그 상황을 힘겹게 험하면서 내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뜻밖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 3가지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개인이나 조직에서 리더나 자리만큼이나 무거운 책임이 따르고.. 성장을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지금의 실패와 어려움은 훗날 돌이켜보면 성장을 도와주는 도움들입니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불후의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라고 한 것입니다. 행복하고 불행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부모다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 자신만이 내가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내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이유를 가장 잘 압니다. 나는 영문학과를 들어갔지만 ‘영어만이 내가 살 길이다’ 라고 직감을 했고 테이프가 닳을 때까지 영어를 듣고, 밥을 먹으면서도 영어책을 보았습니다.
리더십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이 모든 리더십에는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익스피어는... “왕관을 쓴 자는 명예와 권력을 가지지만.. 그에 걸맞는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 즉 영광의 자리만큼 수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감내해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2016년 10월 동아일보 기사...퇴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을 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사실, 내 마지막 일자리에서 승진할 데가 없다' 라고 퇴임 전 유머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내 위에 리더가 없다는 것은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온전히 선택하고 책임 져야 한다 는 뜻입니다.
저도 대기업 중간 간부 시절 매우 중요한 입찰 실패로 CEO 한 사람이 전적인 책임을 지고 그만둔 경우를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나도 대기업 임원이나 글로벌 기업 사장을 했을 때 입찰 담당 임원으로서 실패하면 모든 책임을 내가 떠 안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고심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로섬 게임’인 입찰의 경우에 결과를 발표하는 전날 밤에는 결과에 대한 긴장감으로 잠을 설치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 적이 있습니다 .
처음부터 찬란한 보석이 없듯이 찬란한 인생도 없습니다.나를 보석에 비유하면 이처럼 초라한 보석이 아름다운 보석으로 수많은 힘겨운 연마 과정을 거쳐야 탄생되는 다이아몬드에 비유를 하고 싶습니다. 잠깐 다이아몬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이아몬드는 99.95%-99.98%의 ‘탄소’ 하나로 이루어진 원소의 광물입니다.
1. 모스 경도가 10으로 가장 강한 물체이며,
2. 1캐럿은 ‘0.2g이고 6.5MM로 매우 부피가 작습니다. 그리고 천연보석 중에서 굴절률이 가장 높아 눈부심이 빠져 들어갈 정도로 반짝입니다.
그런데 무려 58면으로 연마를 합니다. 하나 하나의 면들은 제각기 빛이 투과되어 다시 반사되면서 다이아몬드의 가장 큰 매력인 찬란한 광채를 뿜어내게 됩니다.
내 인생 최고의 보석은 아내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결혼 당시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입니다.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리고 생활비를 최대한 줄이며 보냅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중입니다. 작은 보석 브랜드를 론칭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34년 은퇴 이후 ‘사실, 당신이 보석입니다’ 책을 냈습니다. 내가 책을 쓸 줄은 나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나의 생활의 바운더리를 내가 자꾸 바꾸려 하니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예상 이의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삶에서는 예상 외의 일들이 거의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가 어느날 새로운 것을 갑자기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내가 지나온 경험 중 가장 잘 할 수 있는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거창하지 않고 소소하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경우는 내가 남보다 강력한 경험이 보석 취급 경험입니다. 그래서 시대가 온라인 시대인만큼 부지런히 SNS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돈 안 들이고 작게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온라인용 MyGem 주얼리 공구’를 준비중입니다.
수명이 늘고 의학이 발달하여 우리가 100세를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각자 건강 상태에 따라 내가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각자가 잘 알 것입니다. 하루를 즐기며 보낸다 하더라도 하루 이틀입니다. 즐거운 것만 하면 금방 무기력해집니다. 내가 의미를 부여하면 일상이 즐겁게 됩니다. 내가 그냥 즐기려는 즐거움보다 의미를 부여하면 즐거움의 깊이가 다릅니다. 특히 지나온 세월 34년 직장인의 길을 걸으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나의 아내는 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이제 쉬면서’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은퇴 이후 내가 의미를 부여한 일을 하는 것이 그냥 열심히 살아왔으니 마냥 즐기는 것보다 즐거운 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은퇴 이후 친구들이 단톡을 하며 남들의 이야기를 수없이 올리는데... 어떻게 보면 앞으로 살아갈 날도 3,40년이 될텐데 그 단톡에 쏱는열정을 새로운 미래를 위해 사용하면 의미있는 그 무엇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안타깝습니다.
내가 오랫동안 지나오며 쌓은 경험을 누군가와 나누면 얼마나 아름다운 하루하루가 될까? 생각을 해봅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내가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새로운 제2의 도전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보석은 수없이 많지만 꽃도 수없이 많지만 각자 자기 모습대로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상대방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인데... 자꾸 내 주변에 좋은 상황과만 나를 비교하려 합니다. 내가 나의 현대 모습대로 자족하면서 내가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면 됩니다.
또, 나의 현재 상황이 힘들다 해도 절대로 무력해지면 안 됩니다. 나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서 현재보다 낳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보석 같은 인생입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순풍을 만나야 합니다. 하지만 역풍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때 나의 마음 가짐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면의 힘든 ‘나’와 과거의 좋은 시절을 그리고 불안한 미래를 떠올리는 ‘나‘의 끝없는 충돌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나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나는 특히 1년 7개월이라는 기간을 항암치료와 회복으로 보냈습니다. 이때 우울증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5시가 되면 늘 산에 가서 달래주곤 했습니다.
망한 인생은 없습니다. 인생은 늘 새로운 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과거의 화려한 나를 빨리 잊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내가 처한 헌쟝에서 내가 가진 것 중에서 다시 시작을 하면 다시 내가 도약을 경험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와 끝없이 긍정의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즉 ’나는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나의 상황을 다른 사람과 절대로 비교하지 말자. 그리고 내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자. 하지만 끝없이 꿈을 꾸고 준비하면 내가 블루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다!
가만히 지나온 나를 되돌아 보면 나는 내가 주변을 의식하기 보다는 내가 당장 가능한 것을 먼저 보았습니다.
나의 현재 나의 능력을 잘 알고 거기에 맞게 대응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남이 잘하고 잘나가는 것 나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대신에 남을 따라 가지 말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맡은 일을 정말 성심껏 하라는 것이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4C가 있습니다. 세상의 키워드가 변하고 있습니다. 배고픈 시절에는 잘 먹고 잘 살자... 지금은 힐링에서 행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서 리더의 가치를 새롭게 인정 받을 수 있는 나만의 ‘4C’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각 단어의 ‘C’를 따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Creatitivy(창의), Correspondedce(소통), Clearance(정확성), Contents(콘텐츠)
< 이승규 작가님과의 인터뷰 영상 모음 >
1편) 대기업 임원, 글로벌 기업의 임원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I 이승규 1부
2편) 국제보석감정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가장 비싼 보석 I 이승규 2부
3편) 인생 실패, 죽을 고비를 넘기며 내가 대기업임원이 될 수 있었던 이유 I이승규 3부
4편) 집값 폭등, 취업난.. 이 땅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I 이승규 4부
5편) 5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대기업 임원이 된 내가 해주고 싶은 말 I 이승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