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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금이 참 좋습니다 Sep 06. 2015

마음

 통에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간다.

 더 갖고  싶을수록

 새끼 치듯 늘어난다.


 외출했다 돌아오니

 코끝을 찌르는  

 이 메슥거림

 

 통을 말끔히 비우지만

 젖어 있는 구린 냄새


 바람 가는 길에  두면

  더불어 날아



_소모적이고 나쁜 감정은 마음을 좀먹게 합니다. 수시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스스로 손 댈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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