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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한 줄기 빛

오롯이 나를 위해


긴 긴 기다림 속에서

한 자리에서 변함없이

맘 한번 딴 곳에 둔 적 없이


내가 부르면

주저 없이

너의 전부를 드러내어

나를 비춰주는


누구와 참 닮았다

나를 위해 평생을 말없이

비춰주는 우리 엄마랑


2015.12.26.

어머니는 늘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이다.

by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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