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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더콘진 Mar 04. 2024

브랜드 인스타그램 잘 운영하는 방법

오피셜 계정, 콘텐츠로 고객을 이끄는 3가지 방법 공유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10~30대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트렌디한 공간입니다. 소비를 이끄는 2030 세대가 주류를 이루는 SNS인 만큼, 인스타그램은 온라인 마케팅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공간인 인스타그램, 브랜드라면 굳이 외면할 이유는 없겠죠?

브랜드 인스타그램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브랜드 계정 2가지 유형: 1. 오피셜 계정과 2. 대표(직원)의 퍼스널 브랜딩 계정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오피셜 계정과 2. 대표(직원)의 퍼스널 브랜딩 계정으로 나뉩니다. 2번의 경우 오피셜의 소식과 함께 섞어서 친근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아직 우리 브랜드가 초기인 단계이거나 명확히 전달할 가치와 스토리텔링이 모호하다면, 초반에는 대표 직원의 퍼스널 브랜딩 계정 운영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스타그램 채널은 사실 판매에 특화된 채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소셜(Social) 즉,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판매를 연결해 주는 공간에 더 가깝습니다.

근데, 저희 브랜드 퍼스널 계정은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요..?

퍼스널 브랜딩 우리는 좀 어려울 수도?

그러나 브랜드의 퍼스널 브랜딩 계정 운영, 쉽지 않기도 합니다. 우리 브랜드 대표나 직원은 굳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선호할 수 있으며, 개인이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싶다는 다짐 없이는 지속성을 가지기도 어려워요. 오피셜 계정으로 활용해도 충분히 고객을 끌어들일 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도 됩니다.

명확히 전달할 가치와 스토리텔링이 모호하고 브랜드 인지도 낮아도 브랜드 오피셜 계정으로 우리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브랜드 인스타 우리 제품 서비스만 나열하기만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브랜드 공식 계정 인스타그램
지속가능한 콘텐츠 소재 찾기 어려워요

브랜드 인스타그램은 이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다 역동적이고 의미 있는 가치 교환을 제공해야 해요. 다시 말하면 자사 제품과 서비스 나열 말고 사용자에게 정보 또는 공감 등 뭐라도 남겨줘야 합니다. 브랜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SNS 사용자에게 가치, 정보, 인상, 감동 등을 전달해 계정을 팔로우하고 싶은 명확한 '이유'를 주는 것이 필요해요. 그래서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콘텐츠 소재 이렇게 구성해서 운영해 보세요:)

1. 브랜드 연관관 키워드 활용하여 정보 또는 공감 콘텐츠 전달

뚜렷한 피드의 콘셉트를 잡기 어렵거나,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운 브랜드라면 브랜드와 연상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키워드를 정해 콘텐츠를 꾸준하게 노출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상품 또는 소재로 관심을 이끄는 방법이죠.

업과 관련된 키워드 중심 파생 키워드

예를 들어 민음사의 경우 업의 특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리뷰 콘텐츠부터, 북토크 공지, 신간 내용 요약, 철학 등 업의 특성과 관련된 키워드 중심으로 정보와 공감 콘텐츠를 함께 전달하고 있어요.

민음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콘텐츠

2. 브랜드 비하인드는 우리 인스타그램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요

브랜드 오피셜 계정이라고 다 딱딱할 필요 없습니다. 브랜드의 비하인드 또는 우리 제품 서비스 이야기 내용을 풀어서 전달하면 됩니다. 우리 제품 서비스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해도 좋고요. 예를 들어 화장품 롬앤의 경우 개발일지를 스토리를 공유해 제품의 비하인드를 자연스럽게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피드로도 좋지만 우리 브랜드 계정의 톤 앤 매너를 고려해 스토리로 공유해도 좋아요.

롬앤 브랜드 공식 계정

3. 브랜드가 지향하는 내용 전달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보기)

스토리텔링 거창할 거 없습니다. 콜린스 브랜드의 경우 '혼자 충분한 시간'이라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키메시지를 하나 선정해, 꾸준히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행하여 운영한 사례입니다. 여러 개의 메시지를 산발적으로 전달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메시지로 꾸준히 브랜드의 가치를 다각도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