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by Da Hee




싫은 건 그냥 싫은 것이다.
누구도 나쁜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진 않는다.
단순히 ‘싫다’는 감정을 인정하면 될 일을, 우리는 각자의 이유를 내세워 변명하고, 정당화하고, 회피하고, 때로는 못되게 굴기도 한다.

누군가를 싫어하는 감정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니다.
진짜 문제는, 그런 사람과 억지로 함께 있어야만 하는 상황에 있다.
그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충돌을 피하려 노력하거나 가능하다면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서로를 위한 최선이다.
감정적으로 반응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따뜻한 존재이면서도 동시에 이기적인 존재다.
그래서 슬퍼하고, 분노하고, 자책하기도 한다.
그 모든 감정을 혼자 충분히 느끼고, 소화하고, 흘려보내면 된다.
조급해하지 말고, 상처에 딱지가 앉고 떨어질 때까지 차분히 지켜보며 스스로를 돌보면 된다.
내가 믿는 ‘옳음’으로 나아가면 된다.
선하고,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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