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향연이 <마주쳤다>에서 폭발했다
요즘 웹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만나면 안부 인사 말고 이런 질문을 한다. “너, 지난주 마주쳤다 봤어?”
네이버 웹툰 <마주쳤다> 속에서는 캐릭터가 나의 이름을 부르고, 내가 사는 집에 놀러 오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한다. 초창기의 웹툰은 단순히 만화를 인터넷 공간에 옮겨놓은 것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웹에서만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카테고리로 폭풍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술의 향연이 <마주쳤다>에서 폭발한 듯하다. 궁금해서 어렵사리 말을 걸었다. 이 수상한 웹툰을 만든 사람들. 기획과 개발에 참여한 두 분의 네이버 웹툰 직원을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