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만에 사진을 포토프린터 인스탁스쉐어2
더 빠르게, 더 강하게, 인스탁스 쉐어2!
리우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올림픽 슬로건을 인용해봤다
사진을 인화한다는 건, 추억을 꺼내보는 일이다. 가벼운 클릭 한 번으로 불러오는 사진과 인화의 기다림을 거친 사진에 느끼는 애정은 그 크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요즘은 사진을 인화하는 일은 거의 없다. 스마트폰에 잠자고 있는 내 사진들이 까닥하면 없어질수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인화란 넘나 귀찮은 일…
하지만 만약 내게 인스탁스 쉐어가 있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후지필름의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가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인스탁스 쉐어2는 기존 제품 대비 254dpi에서 320dpi로 해상도가 높아져, 훨씬 더 선명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사진 데이터 전송부터 출력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10초. 하나, 둘, 셋… 이렇게 열만 세고 나면 짜잔, 스마트폰 화면 속 사진이 마법처럼 내 손바닥 위에 존재한다. 이건 뭐 거의 금메달 감인데?
살도 뺐다. 이전 모델 대비 부피가 10% 감소해 몸매는 더 날렵해졌다.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약 100장 정도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고 하니 배터리 용량은 충분하다. 아, USB로 충전도 가능하다.
필름 한 장에 사진 한 장이란 공식도 깨졌다. 2장에서 4장까지 콜라주 형식으로 붙일 수도, 한 장의 사진을 2개의 필름에 분할해서 인화할 수도 있다. 사진은 역시 필터발.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보정도 가능해 훨씬 더 아름다운 사진을 가질 수 있다고.
훨씬 더 빠르고, 강해진 인스탁스 쉐어2의 가격은 24만 5,000원. 요즘 자칭 ‘아이폰 사진 천재’를 외치고 다니는 나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아이폰으로 찍은 나의 훌륭한 작품을 뽑아서 쪼르르 내 책상 위에 장식하면 참 보기 좋을 텐데…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쉐어2
Point – 넌 금메달 감이야, 네가 자랑스러워
Price – 24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