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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의 일상,
피란길

위대한 일상 2023년 12월 4일

진흙길을 맨발로 걷고 있었다.

집과 건물은 파괴되고 비까지 폭우가 내려 길은 진흙이 된 피란길의 풍경이었다

그 광경을 그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

편안한 책상과 따뜻한 방은 사치처럼 느껴졌다.

모두가 공범이 되는 세상,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다.

몇몇의 무도함이,

모두에게 무기력함을 주는 시대...

해법이 무엇이고,

길이 있을까.

그들의 피난길처럼 정처 없는 시대다...

가자지구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가자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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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reatdays2023 le 04 De #refuge #Gaza's daily life #가자의일상 #피란 A barefooted Palestinian woman fleeing north Gaza helps her children pick up their belongings as they move southward following rainfall, during a temporary truce between #Israel and Hamas, near #Gaza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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