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3년 11월 13일
2023년 11월 13일,
파리에서 총리와 정치인사들이 일렬로 나란히 '반 유대주의 타파'를 위한 행진을 벌였다.
반인권적인 '반유대주의'는 사라져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지금 유럽의 반유대주의가 다시 꿈틀거리는 것은 다른 어떤 이유도 아닌,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무자비한 공습 때문이다.
반유대주의타파를 외치는 정치인들은, 왜, 어째서, 이스라엘의 공습중단은 주장하지 않는가?
파리에서 정치인들이 안전한 에스코트를 받으며 '반유대주의타파'를 외치던 날,
가자지구에선 소녀와 사람들이 제발 자신들을 쏘지 말라며 손을 들고 걷고 있었다.
살기 위한 행진이었다.
같은 시간 영국과 수많은 도시에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한 지지시위가 이어졌다.
프랑스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를 금지했고,
실형을 선고받고, 가택연금 중인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버젓이 행진 대열에 등장했다.
가증스러운 정치인들의 뻔뻔함에 신물이 난다.
프랑스가 실망스럽다.
세상이 후퇴하고 있고,
죄 없는 약자들을 외면하고 있다.
#thegreatdays2023 le 13 novembre 살아남기 위한 행진. 제발 죽이지 마세요 A march to survive. please don't kill me #Gaza Residents evacuate the northern #GazaStrip following the latest #Israeli warnings as military operations increase in #Gaza #Gaza_War #StopGazaGenocide #Stop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