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이런 것이었다.

위대한 일상 2025년 12월 21일

허리를 꺾고 오열하고 있었다.

목울대에 핏줄이 솟아 있었다.

슬리퍼에 쇼핑백..

지나던 길에 추모헌화 하는 곳을 지나던 사람이었든싶었다.


죽음은 이런 것이었다.

그리고 인간이란, 사람이란 이런 모습이었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의 죽음에 억장이 무너져내리는,..


이상한 세상이 되어서,

남을 죽이려 하고도 처벌받지 않고,

남을 죽이려 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하는 법도 정의도 사라진 이상한 세상이 되어서,

저렇게 허리를 꺾고 울고 있는 '사람'을 보면, 먼 과거의 일인 듯 낯설다.


내일이면, 무안공항 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태원참사, 세월호 참사, 삼풍백화점 참사, 대구 지하철 참사, 성수대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그 이외의 무수히 많은 참사들과 죽음들.. 쿠팡의 노동자들과, spc의 노동자들, 그리고 수많은 건설 현장의 노동자 들까 자. 목숨을 잃어가며 죽어간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허리가 꺾이게 울 수 있었을까..


사람이 아직 살아있다.

인간이 아직 살아있다.

괴물들이 도처인 세상에서,

아직 사람이 살아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e5kTArwR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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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reatdays2025 21 Decembre #pray_for_victims


#Sydney #Australia 20


A visitor to the #Bondi Pavilion lays flowers in remembrance to the victims of the terror attack. 15 people died after the attack at Bondi beach, with dozens of gunshots fired at a park h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