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100주년 & 앤디 워홀

위대한 일상 2021 7월 1일

#thegreatdays2021 le 01 july 2021

중국 공산당 100주년 그리고 앤디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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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창립 100 주년을 앞두고 갈라 쇼에서

공연자들이 공산당 엠블럼 앞에 줄을 섰다.


1976년 워홀은 망치와 낫이라는 작품을 전시했다.

당시 미국의 주적(主敵) 쏘련의 상징을 남긴 것이 ‘용기’ 있는 시도였다.”정도로 이 작품을 보면,

워홀의 진가를 모르는 소리다.

워홀의 천재성을, 시대를 앞서간 그의 통찰은 망치와 낫을 그린 것이 아니다.

낫 손잡이에 새겨있던 제품 제작사의 로고를 ‘정확히’ 새겨 넣어준 것이다.

깜찍한 시도였다.

사회주의 상징조차도, 자본주의 사회의 ‘공장’에서 찍어내듯 만들어낸 ‘공산품’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는 워홀식의 ‘핀잔’이 들어있는 것이다.

그럼 워홀은 자본주의자였나?

그는 말한다. 갑부 건 빈민이건 마시는 코카콜라는 ‘같다’

적어도 자본주의 안에서 ‘콜라 소비’는 평등한 샘이다.

워홀은 자신의 ‘작업실’도 ‘공장’이라고 이름 붙였었다.

7월 1일,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이 성대하게 열렸다.

내가 보기엔, 100주년을 맞은 공산주의의 굳건한 승리가 아니라,

100년을 맞은 공산주의가 완전히 자본주의 안에 철저히 ‘포섭된’ 100주년으로 보였다.

만약 지금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상상할 수 조차 없이 커버린 ‘빈부의 격차’에 대한 ‘해답’을

중국 공산당이 제시할 수 있다면,

그때는 정말 ‘축하’ 해 주겠다.

홍콩을 억압하고, 무수한 대륙의 청소년들을 향한 ‘독재적 태도’도 용서하면서 말이다.


01 07 2021 andy warhol hammer and sickle.JPG Andy WarholHammer and Sickle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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