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1년 11월 6일
축구를 보면 성스러운 느낌이 든다
마치 르네상스 회화를 볼 때의 느낌이다.
왜일까?
축구에 집중된 신앙에 가까운 환호 때문인가?
아케이드(arcade)
백화점의 원류인 아케이드가 정화의 공간이었듯이
축구 경기장의 환호와 카타르시스는 정화의 순간인가?
지난해 축구스타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났다.
펠레에 이어 역사에 남을 그는 이미 성인의 반열에 올라 있었다.
순수한 황호성이 가등한 축구경기장을 보고 있으면,
'축구'가 종교의 반열을 넘어서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각종 스포츠에 '프로무대'가 만들어지고,
각국 정부들이 앞다투어 프로 리그를 만들 때까지만 해도,
그저 스포츠는 대중의 사회적 관심을 희석시키기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는,
(한국의 프로야구 시즌 시작처럼)
오명까지도 짊어져야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미국과 수교가 되지 않은 나라에도 코카콜라는 들어가 있었던 것처럼,
축구는 종교와 국경 그리고 진영을 넘어 모든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끈다.
어떤 분쟁지역에서도, 피폐할 데로 피폐해진 난민촌에서조차,
아이들은 둥근 공 하나 만으로도 행복해한다..
축구는 새로운 신앙이
축구장은 새로운 성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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