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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미안하다

위대한 일상 2022년 5월 31일

인간으로 미안하다.

바닷속 고래가 그물을 잘못 삼켰다.

잠수부들이 들어가서 몇 시간을 걸쳐 그물 줄을 끊어 풀어주었다고 한다.

고래는 바다로 다시 돌아갔지만,

며칠 뒤 해안으로 쓸려올라와 숨을 거두었다.

인간으로 미안하다...

모두가 공범이고,

이제 모두가 피해자가 될 텐데

업보와 인과응보라고 하기엔,

첨단의 플라스틱 시대에,

인간의 무지와 무식한 욕망이 더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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