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2년 6월 1일
세계적인 첼리스트였던 그는 늘 피아노 위에 광부의 사진을 놓아두었다고 한다.
내가 하는 일은 저들이 하는 힘겨운 노동에 비해 덜 힘든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80이 넘은 나이까지 매일 수시간씩 연습을 했다
그리곤 말했다고 한다.
이제 조금 발전한 것 같다고
펠로의 거장 파블로 카잘스의 아름다운 일화들이다.
며칠째 그의 연주를 듣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떤 부분이 대단한 것인지
너무 오래된 녹음이어서 그런지..
그래도 계속 듣다 보면 무언가 깨닫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듣는다.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며
땀 흘리는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들을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악기 하나씩은 다룰 수 있는 세상
저녁이 있는 삶을 사는 세상
악기를 다루던 한 정치인은 부끄러움을 견디지 못해 목숨을 끊었고.
한국 정치사의 길이 남을 저녁 있는 삶을 들고 나왔던 정치인은
슬로건만큼도 사랑받지 못할 행보를 보이다 사라졌다.
카잘스의 깊은 마음이 그의 음악처럼 울리는 세상을 꿈꾸며
뜬금없이 6월 첫날은 카잘스를 그렸다.
그 어느 때보다 야만적이고 무식하며, 염치도 모르는 권력자들이 기세 등등하게
기레기들의 날갯짓으로 인터넷을 도배하는 슬픈 세상의 꼴이 보느라
오염된 내 정신을 그의 삶으로 맑게 씻고 싶어 졌다...
#thegreatdays2022 le 01 Juin 2022
아름다운 #6월
더 평화로운 6월을 꿈꾸며
beautiful #june
Dreaming of a more peaceful #June
#Pablo_Casals , #파블로카잘스, #카잘스 를 그리다…
https://www.youtube.com/watch?v=KX1YtvFZOj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