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2년 7월 3일
필리핀을 바라보면 할 말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그 시절엔 살기 좋았다는 말과 함께,
전두환의 가족 중에 대통령에 당선되는 셈이 된다.
수천 켤레의 구두로 사치를 즐겼다는 사치 영부인의 압도적 상징 이멜다와
독재자 마르코스의 축출을 보았던 나로서는,
그의 아들이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모습을 보는 것이 참으로 '기묘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우리도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은 나라가 아니던가..
그리고 또 다른 독재자는 반성과 사과도 없이 세상을 떠났고,
그 독재자의 부인은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대되는 나라가 아니던가..
유튜브와 구글에서 조차 그 폭력성과 유해성을 인정하여 개정을 폭파시킨 이가
버젓이 특별 초청장으로 취임식에 참석하고,
그 누이는 대통령실에 취직되는 나라가 아니던가...
친인척을 고용하면서도 당당한 정부
모든 요직을 전문성도 없이 검사로 채우면서도 당당한 정부
만취가 되도록 술이 마셔 음주운전에 걸린 교육부 장관에게
언론의 비판으로 공격이라 칭하며 당당히 위로하는 대통령을 가진 나라..
기묘한 이야기에 나오는 괴물들보다
더 끔찍한 물체들이 떠다니는 세상...
그리고 그렇게
민주주의는 멸망하는 게 아닐까...
누굴 탓하랴
우리 손으로 뽑은 것을...
시즌4로 다시 방영되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보다
더 끔찍하게 '기묘한' 세상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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