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2 8월 11일
나는 '골든 타임 (Golden time)'이란 표현을 정치인들이 쓰는 것이 싫다.
경제를 살리는데도, 무슨 대책을 이야기하며 늘 골든 타임 골든 타임을 운운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골든타임은 원래 의학용어였다.
외상환자들을 치료해야 하는 생명에 지장을 주는 주요한 시간대인
골든아워를 지칭하는 표현에서 유래한 것이다.
골든 타임이 처음 등장한 것은 1차 대전 때였다.
그리고 우리가 골든 타임이라는 표현을 자주 언급하게 된 것은,
세월호 이후다.
골든타임...
세월호의 골든타임은,
의학용어나, 1차 대전 때 쓰였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다.
세월호의 골든타임은,
아이들이 죽어간 시간이다.
정부는 부재했고,
모든 국민들이 아니 전세게가 배가 침몰하는 그 순간을 다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본 시간이다.
대통령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었고,
해군의 군함 하나 볼 수 없었던
망망대해에서 아이들이, 어른들이, 수많은 승객들이 수장된 시간이
세월호의 골든타임이었다.
그리고 이런 '참사'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어떻게, 다른 사안에 이 '아픈 단어'를 가져다 쓸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이런 분노조차도 허망하게,
신림동에서,
나는 세월호를 다시 보았다.
비가 많이 와서
침수되어
탈출하지 못한...
무어라 더 설명할 수가 없다..
우리는 다시 박근혜의 시대보다
더 못난 시대로 돌아가 버렸다.
우리가 뽑은 정부는
다시 국민이 죽어가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YqVRcFQagtI
#thegreatdays2022 le 11 Août 2022
#sillimdong,
Watching the #SewolFerry again...
#신림동 에서,
#세월호 를 다시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