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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피눈물

위대한 일상 2022년 11월 19일

오열하는 어머니의 눈물을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투명한 눈물방울일지 모르나

그것은 가슴을 찢고 올라오는 피눈물이며

그 책임은 무책임한 정부 인사들의 손에 쥐어져 있다.



이 불행한 여인은, 그토록 여러 해 전부터 자기의 위안이자 절망인 그 신 위에 몸을 던졌고, 그녀의 가슴속은 첫날과 같이 흐느낌으로 갈기갈기 찢기고 있었다. 왜냐하면 어린애를 잃은 어머니에게는 항상 첫날이기 때문이다. 그 고통은 늙지 않는다. 검은 상복은 아무리 헐어빠져 희어져도 가슴은 여전히 검다.-187쪽


파리의 노트르담 2, 빅토르 위고 지음, 정기수 옮김 / 민음사



이게 정말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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