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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야만의 시대

위대한 일상 2022년 11월 21일

이란에서 벌어지는 일을 생각하면,

우린,

분명히 야만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는 듯하다.


마흐사 아미니, مهسا امینی , Mahsa Amini


22세의 아미니는 히잡 착용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이란의 '도덕 경찰'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했다.

아미니의 죽음으로, 여성과 인권 생명을 외치는 시위가 이란을 넘어 전 세계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한국만 야만의 시대로 들어선 줄 알았지만,

불행히도 한국뿐만이 아니었다.


"저도 딸이 있습니다. 제 딸도 마흐사처럼 될 수 있어요.

사람 아닙니까? 자식 키워본 적 없습니까? 가족도 없나요?"


이란 전투 경찰을 향한 한 어머니의 절규였다.

우리 어머니의 절규와 똑같았다.

야만의 시대,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의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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