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짧은감상문
서점의 진열대에서 "아이디어가 고갈된 디자이너를 위한 책"이란 제목은 눈에 바로 들어왔다. 하지만 집어들기전에 잠깐 멈칫했다. 조금의 자존심이랄까, 나 아직 고갈되지 않았어! 라고 속으로 외쳤지만 결국 캐셔에게 책을 건넸다.
로고의 스토리로 재미까지.
실제 브랜드가 아닌 컨셉적인 로고를 만드는 것도 물론 쉬운일이 아니지만, 실제 클라이언트를 두고 어떤 브랜드의 로고를 풀어내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다. 이 책은 그런 로고 그래픽을 한페이지에 할애하고 나머지 한페이지에는 스토리 재미있게 말해준다.
유행이 아닌 브랜드를 담은 다양한 로고들.
디자인에는 트렌드가 있고 디자인 레퍼런스사이트에서는 현시대의 디자이너들의 취향에 맞는 해결방식이 더 추천을 많이받고 노출이 되게된다. 우리도 모르는사이에 편식을 하게되는 것이다. 책에선 다양한 스타일의 로고들을 소개하고 있어 새로운 방식의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페덱스 로고를 재디자인 했을때 사람들은 약간의 변형만 준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로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E'와 'x'사이의 빈 공간의 화살표를 보기 시작했다.
113p Fedex
일단 간단히 말하자면 디자인 프로세스는 크게 [ 1. 소비자 조사와 비주얼 조사 2. 컨셉 개발 3. 디자인개발 4. 디자인 실행 5. BI테스트 ] 다섯단계로 요약된다.
37p Headline Publishing _ 숨겨진 힘의 외침
석유. 가스회사에서 신재생 에너지까지 포용하는 회사로 변신을 꾀한것이다.
67p BP _ 방패에서 태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