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디톡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기복 Aug 06. 2022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이직할 회사를 결정한 기준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온지도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이직 때 제가 고민했던 내용과 그 고민끝에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글로 남겨보려합니다.

이 주제로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 첫 선택을 되돌아 보며 힘을 낼 수 있고,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분들에게 이직에 어떤 것들을 기준으로 삼고 선택하였는지 참고한다면 도움이 될까하여 남기게 되었습니다.



입사한 이유이자 이직의 기준


사실 그렇게 이직에 대한 니즈가 크지 않았고 시기상으로도 이른감이 있었지만 아래의 기준에 맞는 회사를 우연찮게 추천 받게 되었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정을 내렸어요.


서비스의 비전과 성공에 대한 공감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는 입장으로서 그 회사가 만들고자하는 제품에 대해 스스로 설득이 되지 않고서는 몰입하여 디자인해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면접당시 회사의 비전과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을때 그려지는 그림이 명확하고 사회적, 비즈니스적으로도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 싶었어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의 성장

이번 이직한 곳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의 경험을 잘 쌓아보고 싶었어요. 그러려면 서비스가 어느정도 성장이 굳어진 곳, 구조로는 기존방식의 업무 롤로 파트가 세세하게 나뉘어 있는 곳에서는 조금 힘들 것이라 생각했어요. (단순 짧은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후보로 '성장하는 유니콘스타트업 ~ 매력적인 초기스타트업'으로 좁히게 되었고 현재 회사에 지원하여 다니게 되었어요. 고민 할 것도 많고 처리해야할 일도 많아졌지만 만족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과 특히 나의 영향력이 온전히 미친다는것이 무게감을 느끼게하면서 동시에 보람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함께하는 동료

'한 배를 탔다'라고 흔히들 하죠. 이직을 하면 할수록 함께하는 동료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그 중 같이 일해보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이 생기게 되는데요. 지금 함께하는 디자이너분들은 전 직장에서 뵈었던 그런 디자이너분들이였는데 저를 불러주었고, 선택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어요. 또한 다른 구성원들의 경력 및 커리어도 큰 매력이기도했고요. 이런분들이 모인 곳이라면 잘 해낼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



그래서 지금은?


큰 기능들을 짧은 시간안에 만들어내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였습니다. 짧은 릴리즈시간에서 오는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고요. 그렇지만 속도를 내야하는 시기상 아쉬운것이 있는게 어찌보면 더 당연하고 적절하다(?)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디자인적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시장에서 서비스가 자리를 잡는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틈이 날 때마다 아쉬운것들은 무한 개선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런칭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경험은 제가 원하던 경험이 맞았습니다. 몰입하여 일할 수 있었고 회사또한 잘 성장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직의 기준은 개인마다 매우 다를텐데요. 그래도 자신만의 기준을 어느정도 세우고 찾는 것이 이직 후의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고민이 있으신 분들일텐데요, 모두 이직 성공적으로 뽀개시고 행복하고 보람된 작업을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