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L 창작 시(詩) #227 by The Happy Letter
침침해진 눈 때문인가
사로잡힌 ‘허상’ 때문인가
나를 둘러싼 세상 빛
그 빛깔 보이는 대로 볼 수 없는 까닭은
선험적(先驗的) 착시(錯視)때문인가
그 뿌리를 보았기 때문인가
물 위에 핀 꽃조차
설마 ‘허상’이라 하지는 않겠지
그 깊은 바닥은 채 못 봤지만
by The Happy Letter
허상1(虛像) : 1. (기본의미) 어떤 사람이나 물체의 참모습과는 상관없이 다른 것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 2. [물리] 렌즈나 거울에 의해 반사된 광선을 그 반대 방향으로 연장하여 얻은 가상의 상(像).
허상2(虛想) : 아무 쓸모없이 헛된 생각.(다음 [어학사전])